posted by 국공마 2019. 11. 25. 18:34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숨은 점수’를 찾는 게 핵심입니다.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죠.” (김창묵 경신고 교사)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상위권 학생들 간의 점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1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0 대입 정시전형 대비 교원 대상 진학지도 설명회’에 연사로 나선 고교 교사들은 올해 정시모집의 특징과 지원전략을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객석은 물론 무대 바로 앞과 통로까지 자리를 빽빽하게 채웠다.

올해 정시모집 지원자가 눈여겨봐야 하는 변수는 크게 대학별 환산점수, 모집인원 등이다. 가장 중요한 건 대학별 환산점수에 반영하는 활용지표다. 어떤 지표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능 난이도에 따른 점수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상위권 대학일수록 합격점수가 더욱 조밀해질 전망이다.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는 “올해 수능이 작년보다 쉬워진 탓에 동점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며 “어느 대학을 어떻게 지원할지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교사는 “대학별 환산점수를 계산할 때 표준점수, 백분위,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변환표준점수, 대학별 반영지표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대학이 주로 활용하는 지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다. 김 교사는 “대학이 흔히 활용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난도가 낮아질수록 백분위 유불리가 두드러진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에서 쉽게 출제됐던 생활과 윤리 과목의 1등급과 2등급 간 원점수와 표준점수 차이는 2점에 불과했지만, 백분위는 무려 9점이나 차이 났다.

가산점도 합격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김 교사는 춘천교대와 경인교대 실제 합격생의 점수 표본을 바탕으로 이를 설명했다. 춘천교대는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 5%를 줬지만, 경인교대는 가산점 없이 백분위를 반영했다. “지난해 춘천교대 정시모집에서 합격한 16명의 수학 응시 유형을 살펴보면 수학 가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이 11명, 나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이 5명입니다. 수학 가형을 선택한 학생은 나형을 선택한 학생보다 점수가 최대 10점이 낮았지만, 가산점 덕분에 합격이 가능했죠. 반면, 수학 가형 가산점이 없는 경인교대 합격생의 대다수(28명 중 27명)는 수학 나형 응시자였습니다.”

김 교사는 성적대에 따라 주목해야 할 대학별 활용지표도 강조했다. “올해 최상위권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표준점수입니다. 수능이 전년도보다 쉬웠다는 평이 나오는 만큼 1~2등급대의 표준점수 구간이 세분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3~4등급대에서 표준점수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역별 반영비율이 높은 영향을 미치죠.”

이러한 표준점수, 백분위, 가산점 등 대학별 활용지표와 영역별 반영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환산점수 합은 단순점수 합과 큰 차이가 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김 교사는 “각 대학은 단순점수합의 아닌 대학별 환산점수 합을 바탕으로 모집단위 내에서 석차를 매겨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환산점수합 석차와 표준점수합 석차를 비교했을 때 합격과 불합격이 역전된 사례의 비율은 서강대가 47.8%, 경희대가 33.3%에 달했다. 다만, 한양대는 환산점수 합 석차와 표준점수합 석차를 비교했을 때 합격과 불합격이 역전된 사례는 0%였다.

대학별 정시 모집인원 변화와 경쟁률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다. 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전년대비 인문·자연 각 1만3000명씩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체 영역 중 과학탐구 응시인원 감소 비율(11.4%)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김 교사는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에 지원 가능한 석차의 누적비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사는 “지난해 서울대 정시 지원 가능한 석차의 누적비는 0.41%였는데, 올해 모집인원이 비슷하다는 점을 반영하면 0.48%까지 내려갈 전망”이라며 “이러한 누적비 하락 현상은 자연계열에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1/2019112102381.html

 

“올해 상위권 대학 합격선 더 촘촘해져… 대학별 환산점수 유의해야”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숨은 점수’를 찾는 게 핵심입니다.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죠.” (김창묵 경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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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공마 2019. 11. 25. 18:29

올해 수험생들의 수능 가채점 성적 경향을 보면 국어는 전년대비 비교적 수월했고, 수학은 가, 나형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움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과탐 과목 중에서는 지구과학I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올해 의·치·한의예 지원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의·치·한의예 지원 시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 알아보자.

■의·치·한의예 전년대비 모집인원 변화를 살펴라
우선, 올해 의·치·한의예 정시 정원내 모집인원은 1,627명으로 전년도 모집인원 1,662명보다 35명 줄었다. 의예과는 정시 모집에서 2명, 치의예과는 5명 감소로 인원 변화가 거의 없지만, 한의예과는 28명 감소로 비교적 많은 편이다. 그렇기에 한의예과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대학별 모집인원 변화도 눈 여겨 봐야 한다.

군별로 나눠보면, 의예과는 가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데 전년대비 13명 증가한 566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가군 모집의 가톨릭관동대가 다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음에도, 연세대(미래캠) +18명, 중앙대 +9명, 전남대 지역인재 신설 통한 13명 모집 증가로 가군 모집이 증가했다. 의예과 진학을 희망한다면 모집인원도 가장 많고, 서울대 자연계열과 동시 모집을 갖는 가군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전략일 수 있다.

치의예과는 나군 원광대 치의예과 모집이 10명 감소했다. 가군에서는 7개 대학 106명 선발로 나군보다 모집인원은 적지만 대학 수가 많아서 지원자가 분산되기 쉽다. 반면, 나군은 3개 대학 밖에 모집하지 않아 지원자들이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 나군 모집인원 감소로 올해 치의예과 나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치의예과 진학 희망자의 경우도 가군이 더 좋은 환경으로 보인다.

한의예과는 나군에서 7개 대학 148명 선발로 가장 많이 모집한다. 게다가 올해 다군 모집의 상지대에서 정시 모집을 19명 줄이면서 작년 경쟁률 18.15:1 보다 더 경쟁률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가군에서도 3개 대학 80명 밖에 모집하지 않기에, 한의예과 희망자는 나군에서 합격 안정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수능 수학 영역, 탐구 영역 표준점수 상승! 활용지표 중요해져
다수의 수험생들이 수학영역에서 어려움을 느꼈다는 것은 수학 가, 나형 모두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변별력이 커질 것이다. 반면, 인원수로 산출되는 백분위는 표준점수는 달라도 같은 백분위 점수가 나오는 구간이 더 많을 수 있다. 전년도 국어를 예로 들어보면, 표준점수 142점부터 150점까지 8점 차이가 났으나 백분위는 100으로 모두 같았다. 올해는 수학에서 이런 상황이 나올 수 있기에 성적 발표 이후 본인이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탐구영역에서 경제와 지구과학I 과목의 만점 표준점수가 74점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탐구 과목의 만점이 66~68 정도임을 감안하면, 표준점수가 매우 높게 나온다고 볼 수 있다. 해당 과목 혹은 표준점수를 높게 받은 과목이 있다면 탐구영역을 표준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거나 백분위를 활용하여 자체변환한 표준점수를 사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2020학년도 정시 의·치·한의예 대학별 수능활용지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하라
의·치·한의예과 모집 대학의 대부분은 수능 영역 중 수학, 과학 영역 반영비율이 매우 높다. 충남대가 수학 비율 45% 반영으로 가장 높고, 가톨릭대, 고신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전북대, 중앙대, 한림대는 40%로 수학 영향력이 매우 크다.

과탐 영역 반영 비율이 35%인 대학으로는 아주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가 있으며, 연세대는 서울캠퍼스, 미래캠퍼스 모두 33.3%로 수학 영역과 동일한 비율로 과탐을 반영한다.

국어 성적이 좋다면 국어영역 반영비율이 30%이상인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고신대, 고려대, 대구한의대, 서울대, 세명대, 을지대, 전북대 등을 고려해 볼 수 있고,

수학 및 과학영역의 점수 손실이 크다면, 전 영역 동일 비율로 적용하는 계명대, 동신대, 동아대, 동의대, 이화여대, 인제대 등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올해 의·치·한 정시는 작년 대비 늘어난 졸업생의 영향으로 모집인원이 많은 대학에 수험생들이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모집인원이 많은 대학 위주로 지원층이 두터워지면서 상대적으로 모집인원이 적은 대학의 지원율이 낮아질 수 있다. 자신의 성적이 최초합격선이라면 충원합격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기에 희망대학에 지원해보는 것이 좋고, 성적이 부족하다면 수학, 과학 비율이 높으면서 모집인원이 적은 대학으로 과감히 지원하는 것이 합격 전략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http://www.jinhak.com/IpsiStrategy/NewsDetail.aspx?ContentID=822503&Sigi=J

 

합격예측은 진학사!

올해 수험생들의 수능 가채점 성적 경향을 보면 국어는 전년대비 비교적 수월했고, 수학은 가, 나형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움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과탐 과목 중에서는 지구과학I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올해 의·치·한의예 지원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의·치·한의예 지원 시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 알아보자. ■의·치·한의예 전년대비 모집인원 변화를 살펴라 우선, 올해 의·치·한의예 정시 정원내 모집인원은 1,627명으로 전년도 모집인원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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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공마 2019. 11. 25. 18:28

올해 치러진 수능은 가채점 결과로는 수학 나형의 난이도가 높았던 것이 큰 변수이긴 하지만 각 영역별로 골고루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능 성적에 만족스러운 수험생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12월 4일에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험생들은 성적에 맞게 구체적인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지원 전략을 세우기 위해 필요한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봤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의 주요 특징

# 정시 모집인원, 전체는 감소했지만 주요 15개 대학은 증가

2020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79,09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347,866명의 22.7%이다. 이는 2019학년도 정시 모집인원 82,972명(23.8%)보다 3,882명 줄어든 인원이다.(4년제 대학 2020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기준) 그렇지만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만 살펴보면 정시 모집인원은 11,670명으로 2019학년도의 10,586명보다 1,084명이나 늘었다. 성균관대는 418명이 늘어나 1,041명을 모집하며, 서강대가 153명 늘었고 연세대도 146명 늘었다.

# 학령인구 감소로 전년 대비 수능 지원자 7.8% 감소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 증가와 함께 연관 지어 고려해볼 변수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수능 응시자의 감소이다. 2020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548,734명으로 2019학년도 지원자보다 46,160명이나 줄어들었다. 이는 전년 대비 7.8%가 줄어든 수치로 역대 최저 인원이다. 반면에 4년제 대학의 모집인원에는 큰 변화가 없고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은 늘어났으므로 2020학년도 정시에서는 경쟁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시모집 지원을 할 때 경쟁률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수학(나)형 성적 우수자 계열통합 선발 및 교차지원에 유리
올해 수능에서 가장 큰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한 과목은 수학 나형이다. 수학 나형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주로 인문계열 학생이고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 많으므로 좀 어려워지면 그 편차가 커지고 최상위권 표준점수는 치솟는다. 올해 수학 나형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8점 정도로 예상되며, 이는 수학 가형 만점자(137점 예상)와 10점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1등급 표준점수도 가형보다 나형이 4점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학 나형 만점자의 가/나형 표준점수 차이는 6점이었고 1등급에서는 마찬가지로 4점이었다.
실제로 자연계열 지망 수험생 중 수학 가형의 3등급 이하의 수험생들이 수학 나형으로 전환한다고 보면, 수학 가형 3등급(등급컷 118점 예상) 수준의 학생이 수학 나형에 응시해 만점(등급컷 148점 예상)을 받았다면 표준점수 차이는 30점이나 되고, 수학 가형 3등급 학생이 수학 나형에 응시해 1등급(등급컷 134점 예상)을 받았다면 표준점수 차이는 16점이 된다.
서강대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수능 응시영역을 지정하지 않아 계열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즉 수학 나형 응시자도 자연계열에 지원할 수 있다. 물론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지만 이번 수능에서 수학 나형이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의 표준점수가 수학 가형에 비해 상당히 높아질 것이므로 수학 나형을 잘 본 학생들은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강대 이외에도 수학(나)형을 응시해 자연계열로 교차지원이 가능한 대학(숭실대, 국민대, 지방 국립대 등)들은 수학 반영비율과 가산점 조건 등의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수능 성적 통지 전·후 정시 지원 체크 리스트
수능 성적표는 12월 4일에 배부되고 이후 수시 합격자 발표가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자 통보가 12월 19일까지이고, 이어서 정시 지원이 12월 26일부터 시작된다. 수시 추가 합격 대기 번호를 받았다 하더라도 수시가 모두 끝나고 정시 지원을 준비하면 시간적으로 꼼꼼한 전략을 세우기 힘들다. 따라서 수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면서 정시 지원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특히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이후에는 정확한 성적을 기준으로 유·불리를 분석해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수능 성적 발표 이전
- 진로·적성 고려해 지원 가능한 대학 가늠 : 정확한 수능 성적은 아니지만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군별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의 후보 리스트를 만들어 보도록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동안 생각했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 그동안 고민했던 진로나 적성은 잊어버리고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찾기 쉬운데, 성적에 맞춰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에 진학할 경우 후회로 이어지기 쉽다.

- 유리한 수능 반영 조합 찾기 : 수능 성적표를 받은 이후에 정확한 영역별 성적 분석이 가능하지만 그 전에 유리한 수능 영역별 반영 조합과 영어 반영방법 등을 알아두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정보는 대학별 수능 반영지표(표준점수/백분위 등), 수능 반영 영역 수와 영역별 반영 비율이다. 유리한 조합을 찾기 위해서는 지원 범위에 있는 대학들의 정시 모집요강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입시 설명회의 자료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리한 조합을 위해 참고해야할 주요 정보는 대학별 수능 반영 영역 수, 영역별 반영비율, 영어영역 반영방법, 탐구 영역 반영 방법(활용지표/과목 수), 가산점 부여 방식 등이다.

# 수능 성적 발표 이후
-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활용 : 수능 성적이 통지되면 입시기관, 재수종합학원, 서울시교육청 등에서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 때 배포한 배치표가 수시 대학별고사 지원 여부와 정시 지원 범위를 가늠하는 하나의 기준 자료였다면 성적표 이후 배포하는 배치표는 실채점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정시 지원을 위한 기본 자료라 할 수 있다. 이때 한 곳의 배치표만 신뢰해서는 안 되며 여러 기관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설명회에서는 정시 지원에 필요한 대학별 정시요강 정리 자료를 수집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내 자녀에 맞는 틈새 지원전략 정보도 입수할 수 있으므로 발품을 팔더라도 여러 곳의 설명회를 다녀보는 것이 좋다. 

- 탐구영역 변환 표준점수 확인 :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대학들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출제 난이도 편차에 따라 나타나는 부득이한 유·불리 현상을 다소 해소하기 위해 탐구영역 변환 표준점수를 발표한다. 주요 대학들은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지만 대학별로 점수 차이가 다르고 지방 의대나 서울 소재 대학 중에서는 표준편차나 백분위를 그대로 반영하는 대학들이 있으므로 유·불리를 확인한다.

-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 파악 :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12월 19일이고, 이후에 미등록된 인원은 정시로 이월되므로 대학들은 정시 지원이 시작되는 12월 26일 이전에 수시 미등록 정시 이월 인원을 발표한다. 이때 정시 모집인원이 변동되므로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월된 인원이 많다면 합격점과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다. 올해는 재수생 수험생이 많고 의학계열 선호현상도 두드러지므로 상위권 자연계열의 수시 미등록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대 수시 이월 인원도 주목할 만하다. 교대 지원자들은 교대를 중심으로 수시에 지원하므로 중복합격자가 다수 발생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다.

- 3개 모집군, 3회 지원 전략 세우기 : 서울 소재 대학 중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은 가군과 나군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가군과 나군 중 하나의 대학에는 합격한다는 생각으로 지원 전략을 세운다. 다군으로 분할 모집을 하는 서울 소재 대학은 모집인원이 많지 않고 가군과 나군의 주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몰리게 되므로 경쟁률이 치열하고 합격선도 올라가기 쉽다. 세 번의 기회를 개인의 상황(재수 여부 등)에 맞춰 소신, 적정, 안정 등으로 적절히 안배할 필요가 있다.
서울 주요 대학 중 서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은 가군으로 모집하며, 고려대, 연세대는 나군으로, 한양대와 성균관대는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모집을 실시한다. 중앙대의 경우는 가, 나,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분할 모집 대학들은 군별 모집단위의 배치가 다르므로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군별 배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지원 경향과 경쟁률 추이 파악 : 최근 정시 지원의 경향을 파악할 필요도 있다. 최근 자연계열은 지속적으로 의학계열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경쟁률을 살펴보면 수의대와 바이오, 의공학계열, 컴퓨터공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등이 뜨고 있는 전공들이다. 또한 정시 지원이 시작되면 지원 기간 동안 지원 경쟁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관찰한다. 초반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모집단위는 그만큼 소신지원이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 정시 지원 상담 : 정시 지원 상담은 전문 입시 기관의 컨설턴트에게 상담을 받을 수도 있지만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진학상담센터의 1:1 상담을 이용하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여러 입시기관의 배치점 분석 자료를 취합하고, 대학들의 영역별 반영비율과 변환 표준점수도 반영해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 진학지도교사나 담임교사와의 상담도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 

2020학년도 향후 대입 전형 주요 일정
- 수능 성적 통지 : 2019년 12월 4일(수)
- 수시 합격자 발표 : 2019년 12월 10일(화)까지
- 수시 합격자 등록 : 2019년 12월 11일(수) ~ 13일(금)
-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 :
2019년 12월 19일(목) 9시까지
- 정시 원서접수 :
2019년 12월 26일(목)~31일(화) 중 3일 이상
- 정시 합격자 발표 : 2020년 2월 4일(화)까지
- 정시 합격자 등록 : 2020년 2월 5일(수)~7일(금)
-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 :
2020년 2월 17일(월) 9시까지
- 추가모집 및 합격자 발표 :
2020년 2월 20일(목)~27일(목)

2020학년도 정시 1:1 상담 안내
서울시교육청
대입 특별 진학상담센터 운영
- 일시 : 12월 19일(목)~12월 22(일) 4일간
 목/금요일 오후 3시 40분~9시 20분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 장소 : 광운대학교, 광남고등학교, 숭실대학교 3개소
- 방법 : 사전 예약한 신청자에 한해 1:1 상담
- 예약 : 예약 사이트 오픈 12월 11일(수) 오전 10시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32466

 

2020학년도 정시 주요 변수 & 체크 리스트

변수 많은 정시, 정보 꼼꼼히 파악해 전략적 지원
유리한 수능 반영 조합, 영어와 탐구 영향력, 모집군과 모집인원 변화 등 파악

www.naeil.com

 

posted by 국공마 2019. 11. 25. 11:38

2020학년도+정시모집+수능+영어+반영방법.pdf
0.24MB

posted by 국공마 2019. 11. 25. 01:22

전년도 기준의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중 초, 중, 고 학생 수 현황을 통해 학생 수 변화에 따른 흐름을 예상해 보자.

지난해 고3 학생 수 566,311명을 기준으로 올해 고3 학생 수는 60,217명 감소하고 현 고2 학생은 지금의 고3 학생 수에서 다시 52,560명 감소한다. 올해 고2 학생 수는 453,534명으로 2개 학년 동안 112,777명이나 감소하면서 2018년 고3 학생수 대비 19.9%의 감소율을 보였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수만 중1 학생 수보다 41,736명 증가했을 뿐, 현 초2까지 올해 졸업한 학생 수 대비 전반적으로 20%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2 학생의 경우 감소율이 26.7%로 학생 수가 가장 많이 줄고, 다음으로 초4, 중1 순으로 학생 감소가 컸다.

학생 수가 20% 이상 감소한 만큼 내신 관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학교간 통합, 폐교 등 학교 수 조정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학교당 학생 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어떤 학교에 한 학년 학생 수가 100명이라면 1등급은 상위 4%인 4명일 수 있다. 그런데, 20% 감소율을 적용하면 1등급 대상 인원이 3.2명이 되면서 1명이 2등급으로 밀리게 된다. 2등급 인원도 7명에서 5.6명으로 줄고, 3등급 인원은 12명에서 9.6명으로 줄어든다. 다시 말해서, 과목별로 전교 4등까지 1등급에서 현 고2부터는 전교 3등까지만 1등급을 받고, 4등은 2등급을 받게 된다. 이어서 11등까지 2등급이었는데, 9등까지 2등급으로 2명이 3등급으로 밀리며, 3등급 역시 23등에서 18등으로 5명이 4등급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서울권 대학의 수시 모집 중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 가능 내신이 3등급 내외임을 감안했을 때 3등급 선을 지키기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 커트라인 부근에 걸려 있는 과목의 경우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으로, 자신 있는 과목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한 노력을 우선하고, 취약 과목 학습 비중을 차츰 높여가는 것이 평균 내신을 높이는 하나의 전략일 수 있다.

단, 숭실대, 한국외대 등 교과 과목별 반영비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대학들이 있으므로 자연계열로 지원한다면 수학, 과학, 영어, 국어, 인문계열이라면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순으로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

중1 학생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2년부터~2024년까지 고교학점제가 부분 도입되고, 현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고1이 되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될 것으로 학점제가 시행되면 모든 과목의 성적이 절대평가 점수인 성취도로 대학에 제공되기에, 학생 수 감소 폭이 크다고 해도 내신 부담은 덜할 수 있다. 하지만, 현 고1부터 중2까지는 진로선택 과목만 절대평가인 성취도로 평가받고, 공통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상대평가인 석차등급이 제공되기에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내신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학생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하는 중2에서 내신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학년으로 갈수록 내신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고교 진학 후 학기 초반 중간고사나 1학기 성적만 보고 종합전형으로 대학을 높여보려고 활동에 치중하는 학생들이 늘 수 있다. 활동에 치중하면서 교과 성적은 학기가 지날수록 더욱 나빠질 것인데, 종합전형에서도 학업역량은 중요한 평가요소이기에 종합전형을 위해서라도 희망 전공과 연관성 있는 교과목들의 성적 관리는 필요하다.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대학의 합격자 내신분포도 낮아지게 될 것이다. 나만 석차등급이 하락하는 것이 아니기에 낙담하거나 꼼수를 찾으려 하지 말자. 잘하거나 필수로 관리해야 하는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면서, 잘할 수 있는 과목을 늘려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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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기준의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중 초, 중, 고 학생 수 현황을 통해 학생 수 변화에 따른 흐름을 예상해 보자. 지난해 고3 학생 수 566,311명을 기준으로 올해 고3 학생 수는 60,217명 감소하고 현 고2 학생은 지금의 고3 학생 수에서 다시 52,560명 감소한다. 올해 고2 학생 수는 453,534명으로 2개 학년 동안 112,777명이나 감소하면서 2018년 고3 학생수 대비 19.9%의 감소율을 보였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수만 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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