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19. 12. 30. 17:05

◇ 교육

▲ 고등학교 무상교육 단계적 확대 실시 =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2020년부터는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된다.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가 지원돼 고등학생 1인당 연간 158만원의 학비를 줄일 수 있다.


[교육부 제공]

▲ 고등학생 교육급여 지원금액 대폭 인상 = 저소득층 가구 학생에게 지원하는 교육급여(부교재비·학용품비) 가운데 고등학생 지원금액이 2020년에 60% 인상된다. 고등학생 부교재비 비용이 중학생보다 1.6배 큰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내년 1인당 연간 교육급여는 중학생 29만5천원, 고등학생 42만2천원이다.

▲ 경찰대학 입학연령 제한 완화 = 경찰대학 입학연령 기준이 '입학연도 3월 1일 현재 17세 이상 21세 미만'에서 '입학연도에 17세 이상 42세 미만'으로 변경된다. 단, 입학연령 상한을 1세 넘은 사람으로서 1월 1일에 출생한 사람은 입학할 수 있고, 제대군인은 입학연령 상한 연장이 가능하다. 개정내용은 2020년 경찰대학 입학시험(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posted by 국공마 2019. 12. 30. 17:05

입시업계 "학령인구 감소에 수능까지 어려운 영향"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올해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이 현행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8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는 859명을 선발하는데 2천922명이 지원해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의 2019학년도 경쟁률은 3.58대 1이었다.

2019학년도 경쟁률은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수능의 모든 영역을 선택할 수 있게 된 현행 수능이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였는데, 한 해 만에 다시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단과대별로 보면 단 4명을 뽑는 미술대학 경쟁률이 13.00대 1로 가장 높았고, 2명을 뽑는 치의학과가 10.50대 1로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자유전공학부(9.67대 1), 간호대학(5.47대 1), 수의예과(4.38대 1), 사범대학(4.12대 1), 자연과학대학(3.73대 1), 생활과학대학(3.67대 1), 농업생명과학대학(3.65대 1), 사회과학대학(3.32대 1), 의예과(2.77대 1), 공과대학(2.76대 1), 인문대학(2.70대 1), 경영대학(2.52대 1) 순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 경쟁률은 3.45대 1, 자연계열 경쟁률은 3.16대 1이었다.

입시업체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 응시생이 5만여명 줄어든 데다가 올해 수능이 다소 까다로웠던 영향으로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시모집 합격자 이탈로 정시모집 전체 지원자 자체가 감소했다고 볼 수 있으며, 수학 나형이 어렵게 출제돼 인문계열 최상위권 지원자가 전년 대비 감소했고, 자연계열은 (서울대 지원에 필수인) 과학탐구 Ⅱ과목 응시자가 전년 대비 14%가량 감소한 영향이 있을 것이며, 내년 수능이 출제 범위가 일부 바뀌기 때문에 대체로 안정 지원하는 추세도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posted by 국공마 2019. 12. 30. 17:03

광주캠 학생들 "일방적 밀실 통합, 집당행동 불사" 반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017년부터 추진된 전남대 광주캠퍼스 토목공학과와 여수캠퍼스 해양토목과의 통폐합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하지만 내년 학사 일정 시작을 앞두고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광주캠퍼스 해당 학과 학생들은 "일방적인 통폐합"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남대학교 대학본부는 광주캠퍼스 토목공학과와 여수캠퍼스 해양토목과의 통폐합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돼 내년 3월부터 여수캠퍼스 해양토목공학과 교수·학생들이 광주캠퍼스에서 새 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학 측은 통폐합을 염두에 두고 여수캠퍼스 해양토목공학과 2020년도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다.

다만 여수캠퍼스 잔류를 희망하는 학생이 있으면 졸업 때까지 여수캠퍼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2017년 10월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 해당 학과 양측 교수들의 찬성으로 통합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2020년 통폐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2018년 교육부에 정원조정 계획을 내 올해 2월 승인 인가를 받았다.

학칙도 여수캠퍼스 해양토목공학과를 폐지한다는 내용으로 개정을 완료했다.

대학 내부에서는 학과 통폐합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뒤늦게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광주캠퍼스 학생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2018년 반대 의견을 전달해 대학 본부 측이 여수캠퍼스 해양토목공학과 신입생을 2018년도까지만 선발하고, 통폐합 진행 사안 변동사항 있을 시 별도의 채널로 공지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남대 토목공학과 학생회 측은 "150여명에 달하는 여수캠퍼스 학과생이 광주캠퍼스로 넘어와 학과가 통합되면 지역 토목과 졸업생이 한꺼번에 2배가량 늘어 취업 등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학생들과 약속을 어기고 대학본부가 밀실에서 통폐합 절차를 마무리해버렸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학과 통폐합을 반대하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대학 측에 내걸고, 대학 측의 설명을 요구한 뒤 답변이 없으면 집단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posted by 국공마 2019. 12. 30. 17:03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역 거점대학인 충남대와 손잡고 철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철도공단은 충남대와 협의해 내년 1학기부터 철도공학(제4차 산업혁명과 철도교통) 과목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남대 우수 교수진과 공단의 철도건설 현장 인프라와 토목·궤도·건축·전기 등 풍부한 전문인력 협업으로, 철도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철도산업 확대추세와 비교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대학 인프라는 미흡한 실정이다.

전국 2년제 이상 415개 대학 중 철도 관련 학과 설치 대학은 12개 대학(2.9%)에 불과하다.

김상균 이사장은 "최근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골자로 하는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철도사업 예산도 확대되고 있다"며 "우수한 지역인재가 철도 분야로 진출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