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20. 3. 15. 15:20

수시와 정시, 그 각각에 대한 내용은 어느정도 숙지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엔 수시와 정시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면서 앞에서 다루지않았던 특징 몇가지를 다룰것이다.

 

 

 

<1> 내신시험 vs 수능시험의 차이

 

 

내신시험은 기본적으로 '학교선생님'이 출제자 이고 '그 학교 학생들'이 응시자이다.

 

따라서 시험에대한 정답의 열쇠는 오롯이 학교선생님께서 쥐고있다.

 

그리고 시험범위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암기가 곧 시험대비와 직결되는

 

그런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수능은 '대학 교수님'이 메인 출제자이시고 '전국의 수험생'이 응시자이다.

 

따라서 시험에대한 정답은 교수님이 들고있지 않다.

 

그 누구도 그 교수님께 수업을듣고, 그 교수님의 관점에 대해 배울 수 없었기에...

 

게다가 시험범위도 수학이나 탐구영역을 제외하곤 사실상 정해져있지 않다.

 

수학이나 탐구도 결국 세상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문제가 나오기때문에

 

내신처럼 암기로 대비할 수 있는 종류의 시험이아니다.

 

말 그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즉, '대학에 가서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고 묻는, 

 

실력지상주의적인 시험이다.

 

 

 

<2> 수시 vs 정시 : 경쟁자의 차이

 

 

수시는 절대다수의 경쟁자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

 

수시는 대학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대부분 나이제한이 있어서 재수생이 오래 머물기도 어렵고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수시에만 올인하는 위험부담을 피하고자 재수학원을 병행하며

 

정시를 함께 준비하기때문에, 그 과정에서 수시를 버리고 정시로 빠지는 경우가 많아

 

N수생 출신 수시합격생은 목격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논술전형 제외)

 

그렇기때문에 수시, 그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가는것이

 

고3에겐 가장 유리한 전형이라고 말했던것이다. (내신성적이 좋다는 가정하에)

 

 

 

반면 정시는 N수생들이 우글우글거린다.

 

아무런 제한이 없기때문에, 이론상 돈과 시간만 허락한다면

 

언제든 뛰어들어도 되는것이다.

 

그 결과 학생수가 꾸준히 줄어드는 이 시대에서도

 

N수생들의 숫자는 놀랍게도 꾸준히 13만명이라는 숫자를 유지해왔다.

 

 

 

N수생들이 뭐 별건가 싶겠지만...

 

쉽게 생각해서 당신이 정시로 대학을 가려고 준비중인데

 

미래에서 1년을 더 공부하고 과거로 돌아온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같이 시험을 본다 생각하면 이해가 되리라...

 

체급이 전혀 다른 선수가 같은 링에서 싸운다고 생각해도 되겠다.

 

그래서 정시의 길을 선택한 학생이라면 이 말을 꼭 명심해두길 바란다.

 

고2는 고3처럼, 고3은 재수생처럼 공부해라...

 

 

 

요약

 

<1> 내신은 암기위주, 수능은 실력위주

<2> 수시는 고3 이 주요 경쟁자, 정시는 N수생도 경쟁자

posted by 국공마 2020. 3. 15. 15:19

앞에서 그렇게 나중으로 미루던 그 내용을 이제야 다뤄보려한다.

 

교차지원이란?

 

기본적으로 수리 나형을 응시하고 이공계열 학과로 지원하거나, 수리 가형을 응시하고 인문계열로 지원하는,

 

즉,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크게 두지 않고 모집을 허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단, 학교마다, 그리고 학과마다 조건이 달라서 일일이 따져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알아두면 필요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줄 지식이 된다.

 

 

 

교차지원은 대체로 수학 가형에서 이탈해, 수학 나형을 응시하고 이공계 학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짐작컨대...수학 가형을 굳이 힘들게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인문계열로 지원할...이유는 별로 없었기 때문이리라...

 

따라서 앞선 칼럼에서도 수학 가형에서 어려움을 겪는경우 교차지원을 고려해보라

 

했던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이제 교차지원에대해 좀 자세히 살펴보자.

 

아래 사진은 2021학년도 대학 모집 전형계획을 참고해 조사한 교차지원 가능대학 및 학과와

 

그 조건들을 조사한 자료이다. (원본은 첨부파일에서 확인)

 

음영처리가 없는 부분은 수학 나형 + 사/과탐 까지도 허용하는 곳이고

 

옅은 음영처리가 된 부분은 수학 나형 + 과탐(필수)

 

짙은 음영처리가 된 부분은 수학 가형(필수) + 사/과탐을 허용하는 곳이다. (매우 특이한 케이스)

 

 

 

원본을 확인해보면 굉장히 많은대학들이 교차지원을 열어놓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가형 가산점수가 눈에 걸릴텐데, 수학 가형이 4등급 미만이라면, 아무리 가산을 10~15%받아도

 

나형 1~2등급점수에는 못미치기때문에 교차지원을 권장했던 것이다.

 

수학가형 4등급정도면 나형에서 1등급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사람 by 사람 이겠지만...)

 

교차지원 가능 대학 학과에 목표로 하는 대학 학과가 있다면...나형수학을 한번 풀어보고

 

판단해보길 바란다. 선택은 오롯이 본인의 몫...

 

 

 

요약

 

수학 가형은 성적이 안나오고, 이공계 학과는 가고싶다면, 수학 나형을 응시하고 교차지원을 고려해보자

 

김앤조 입시전략연구소 입시전략자료집 교차지원에 관하여 (2021학년도).pdf
0.09MB

posted by 국공마 2020. 3. 15. 15:18

대한민국 대학입시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바로 그것, 수능!

 

정시란, 바로 그 수능점수가 곧 대학입시의 결과로 직결되는 전형이다.

 

간혹 학교에따라 내신점수도 일정부분 반영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주요대학 대부분은 수능100%, 즉 수능점수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현 시대에 알려진, 가장 정직하고, 공정하며, 인생에 몇 번 없을, 규모가 가장 큰 시험이다.

 

그러나... 수능만 잘 보면 끝!...이라고 하기엔 이 안에서도 수 많은 선택지가 존재한다.

 

이번 글에서는 수능을 치르는데 있어 고려해야할 선택지들에 대해 말해보려한다.

 

 

 

<1> 수학 가형 (이과수학) vs 수학 나형 (문과수학) 

 

 

앞서 소개한, '이과냐 문과냐 https://cafe.naver.com/kjbrothers/2311 ' 에서도 다루었지만

 

이공계 지원을 희망한다고 반드시 수학 가형을 고를 필요는 없을 수 있다는점을 말했었다.

 

(이를 교차지원이라 한다는건 이미 언급했으니 여기서 확인 : https://cafe.naver.com/kjbrothers/2314 )

 

해당 글에서도 말했지만, 일정 수준 이하의 성적 (고3 6월 기준 4등급 미만) 이라면

 

수학 나형을 고려해보는것도 좋은 선택이다.

 

수학 가형 응시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줄어들어 

 

점수가 제자리여도 상대적인 등수는 점점 더 하락한다.

 

(빨간 숫자는 N수생이 포함됐음을 의미한다.)

 

 

 

 

 

<2> 탐구과목 뭘 고를까?

 

 

 

수학 못지않게 중요한것이 바로 탐구영역을 선택하는것인데 이과와 문과로 구분해서 알아보겠다.

 

 

 

<2-1>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우선! 서울대나 KAIST , 그리고 일부 과학II 과목을 요구하는 의대를 제외하고 

 

과학II 과목을 감히 도전하지 않기를 바란다.

 

대치동등 주요 학군에선 과학II 는 재수를 두번 해야해서 II 인것이다 라는 말도 있을정도였고

 

실제로 필자는 화학II 과목을 끝까지 고집한탓에 삼수를 하게됐었다.

 

탐구영역은 백분위가 굉장히 중요한데, 응시자가 적으면 

 

좋은 백분위점수를 획득하기가 아주 매우 몹시 어렵기때문이다.

 

아래 실제 응시자 인원을 조사한 통계자료를 첨부했으니 한번 확인해보자.

 

아래 표에따르면 화학II 같이 전국 응시자가 3500명 정도면, 전국에 1등급이 약 140명밖에 없다는 소리다.

 

(빨간 숫자는 N수생이 포함됐음을 의미한다.)

 

 

 

 

 

그럼 과학I 과목중에선 무엇을 고르는게 유리할까?

 

개인적으론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을 골라라' 내지는 '너가 잘 하는 과목을 골라라' 라고 말해주고 싶다.

 

성적이 잘 나오는게 최고다... 어차피 대학가서 새로 배우면 되니까 학과 연관성에대한 고민은 접어두자.

 

이것도 저것도 딱히 성적이 잘 나오는게 없다면?...그냥 응시인원 많은과목을 고르는것

 

나쁜선택은 아닐것이다... 많이 보는덴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일테니...

 

 

 

근데, 만약 과탐성적도 수학가형처럼 심각한 상황이라면?!

 

놀랍게도 수학나형 + 사회탐구를 응시하고도 이공계열 지원이 가능한곳도 제법 있다.

 

교차지원은 생각보다 자비롭다. ^^

 

이 역시 교차지원에 대한 별도의 칼럼으로 다루겠다.

 

 

 

<2-2> 인문계

 

 

사회탐구역시 과학II 처럼 위험한 과목이 하나 있는데, 바로 경제이다.

 

응시자가 전국에 7000명정도밖에...오우...

 

나머지 과목은 응시자인원 불문 그냥...점수 잘 나오는걸 고르면된다.

 

아무것도 모르겠고 다 맘에안든다면, 그냥 가장 응시인원이 많은걸 고르는것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한 가지 주의할점은...사회탐구는 한 개만 틀려도 2~3등급으로 밀려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기때문에

 

무조건 다 맞는다 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두는게 수능성적표에 이로울것이다. 명심하자.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동아시아사 세계지리 한국지리 세계사 를 보면 다 맞아야만 1등급이었다!!!

 

 

 

 

 

*각 과목당 응시자인원을 조사한 통계는 첨부파일을 확인해보길 바란다.

 

 

 

요약

 

<1> 수학 가형을 할지 나형을 할지 교차지원여부도 포함해 고민해보고 결정하자

<2> 탐구는 점수 잘 나오는 과목이 최고, 다 비슷하다면 응시인원 많은게 비교적 안전

 

김앤조 입시전략연구소 입시전략자료집 수능 통계 분석 (2019 vs 2020 학년도).pdf
0.08MB

posted by 국공마 2020. 3. 15. 15:17

앞서 발표한 칼럼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이냐 정시냐를 중심으로

 

선택을 권유했었는데, 정작 어떤 기준으로 목표대학에 부합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었다.

 

그 못다한 이야기와 더불어 수시전형 전반에 대해 이번 글을통해 말해보려한다.

 

 

 

<1> 수시란 무엇인가?

 

 

수시란, 우리가 가장 많이들 알고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포함해,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대학별고사, 등의

 

전형을 총칭하는 전형이다. 가장 쉽게는 수능위주전형인 정시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들 대부분이 수시전형에

 

들어간다 생각하면 편하다.

 

 

 

<2> 학생부전형이란 무엇인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총칭하는 전형으로, 수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2-1> 학생부 교과전형

 

 

내신성적만을 정량적으로 (내신점수, 그 수치만 평가한다는 뜻이다) 평가하는 전형이다.

 

후술하겠지만, 분당지역에선 학생부교과전형으론 대학을 거의 가지않는다.

 

특별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학군지역이 아닌, 일반고에서나 유의미한 전형이다.

 

(분당에선 무조건 학생부교과는 의미없다!! 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소리이다)

 

주의할점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존재해서, 수능준비 병행이 필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그렇기때문에 대학교 입학처에서 공개하는 입시결과를 그대로 자신의 성적과 비교하면

 

얼추 가늠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모 대학 경영학과가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자평균 내신등급이 2.0 이었고

 

자신의 내신등급이 2.0 그 언저리라면, '노려볼만 하겠구나' 라고 판단해도 된다는 뜻이다.

 

 

 

<2-2> 학생부 종합전형

 

 

내신성적을 포함해, 학생을 정성적으로 (내신점수를 포함해 학생에 관한 모든것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뜻이다.) 

 

평가해 학생을 모집하는 전형이다. 보통 학군지역에선 내신을 따는것이 어려워, 내신성적외에도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더 대학진학에 유리한 편이다.

 

그래서 실제로 대부분의 분당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전제로 대학입시를 준비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이처럼 내신성적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를 평가하기때문에

 

대학교 입학처에서 공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입시결과의, 합격자 평균내신점수는 큰 의미가 없다.

 

가령 이런식이다. 경희대학교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입시결과를 보면 (원본파일도 첨부함)

 

아래와같이 내신등급과 합격 불합격간의 연관성이 그리 밀접하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지역마다, 고등학교마다, 그리고 개인마다 편차가 굉장히 크다는걸 알려준다는 점이다.

 

그럼 어떻게 자신의 내신등급으로 목표대학 진학가능성을 가늠할까?

 

그 해답은...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내신따기 쉬운고등학교와 내신따기 어려운고등학교의 형평성을 조정해주기위해

 

(가령 과학고 내신 5등급과 지극히 평범한 일반고 내신 5등급을 같다 평가하면 형평성에 어긋나 보이지요?)

 

자체적으로 기준을 가지고 학생을 평가한다.

 

(정말 쉽게 말하면...어느고등학교에서 몇 등이었니? 를 따진다는 뜻이다)

 

(근데 고교 블라인드제도를 시행한다 했으니...이제 어떻게될진 올해 입시가 끝나봐야 알것같다..ㅠㅠ)

 

그래서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선배들이 +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 보통 몇 등급이 목표대학에 합격해왔는지

 

입시결과를 고등학교 선생님께 요청해서 상담을 받아보면 얼추 가늠이 가능해진다.

 

 

 

<3> 논술전형

 

 

내가 지원한 대학에, 직접가서, 대학이 출제한

 

논술형 시험을 풀고, 그것을 토대로 점수를 매겨 평가하는 전형이다. 

 

(참고용 건국대 논술기출 첨부했으니 확인)

 

내신의 영향을 거의 받지않는 전형이라 보통 앞의 학생부전형이 좌절됐을때

 

고려하게되는 편이다.

 

그래서 보통 정시와 논술전형을 같이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과의 경우, 따로 학원을 다니며 준비하기도 하지만 수능수학과 수능과학을 준비하면서

 

논술대비도 상당부분 함께 이뤄지므로 사교육이 필수라고는 못하지만

 

문과의 경우는...내 경험상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 준비했던 편이다.

 

여전히 그러한지는 불확실...

 

 

 

<4> 대학별고사 (경찰대, 사관학교 등)

 

 

논술이나 대학별고사나 사실 본질적으론 '그 대학에 가서' '그 대학이 출제한 시험을 본다' 라는건

 

동일하다. 하지만 경찰대나 사관학교는 조금 특수해서 '수시원서 6장' 의 제약에서 자유롭다.

 

*요즘 경찰대학 입시에 대해 큰 변화가 생겼는데, 

 

모집인원이 반토막 (대략 100->50) 이 되기도했고

 

가장 큰 변화는 나이제한이 느슨해졌다는것이다. 

 

원래는 21살미만 까지만 응시가 가능했지만 이젠 42세미만까지 응시가 가능해져

 

사실상 공무원 시험처럼 되어버렸다. 

 

경찰대 입시변화에 관한 글 : https://cafe.naver.com/kjbrothers/2286

 

 

 

요약

 

<2> 학생부 교과는 내신성적 자체가, 학생부 종합은 '어느 고등학교에서' 내신성적이 몇인지가 중요

<3> 논술은 보통 정시와 세트, 내신이 안좋다면 노려보자

 

 

경희대학교 2019학년도 입학전형 통계자료_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pdf
0.90MB
2019 자연계논술.hwp
1.00MB
2019+논술+인문1_최종.hwp
1.00MB
2019+논술+인문2_최종.hwp
1.00MB

posted by 국공마 2020. 3. 15. 15:16

올해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고등학교내에서 문과와 이과가 통합됐다.

 

그런데 대학에선 정작 기존 문과와 이과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조건을 붙여 학생들을 모집한다.

 

흠...그럼 고등학교 문이과 통합은 무슨 의의를 갖는것인지...의문이지만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입장에선 대학의 정책에 따라주면 된다.

 

43개 주요대학에서 발표한 '대학별 문/이과 수능 지정과목' 자료를 첨부하였으니 확인해보길 바란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문과와 이과, 도데체 무슨기준으로 결정해야하며, 그리고 언제까지 결정해야할까?

 

 

 

< 1 > 결정기준

 

 

문과냐 이과냐의 기준은...사실 정답은 없다.

 

결정기준이 누군가는 장래희망에 있을수도 있고, 취업에 있을수도 있고, 단순히 대학 이름에 기준이 있을수도 있다.

 

이런 모호함을 해소하기위해 수도권 주요대학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이라 가정하고 얘기해보겠다.

 

그리고 보통 이과냐 문과냐의 기로에서 가장 결정적인 변수는

 

장래희망이 인문계열이냐 아니냐와 수학 가형성적이 잘 나오느냐 아니냐인데,

 

장래희망이 인문계열일땐 사실 추가로 고민할 것은 없다.

 

문제는, 장래희망이 정해지지않았거나 이공계열인데, 수학가형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이기때문에

 

수학 가형 선택자에 초점을 맞춰 작성해보겠다.

 

 

 

< 1-1 > 장래희망 혹은, 목표학과가 뚜렷한 학생

 

 

그럼 고민하지말자. 장래희망에 맞는 계열을 고르자. 그리고 최선을 다하자.

 

만약 장래희망은 이공계열인데, 자신이 수학 가형 성적이 너무 안나온다면?

 

아래 항목을 살펴보자

 

 

 

< 1-2 > 이공계 학과는 가고싶은데, 수학가형은 못하는 학생 (고3 6월 모의고사 기준 4등급 미만)

 

 

추후 칼럼으로 따로 다룰 '교차지원' (https://cafe.naver.com/kjbrothers/2314) 을 고려하면 된다.

 

예를들어 올해기준 서강대와 국민대는 모든학과가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즉, 수학 나형을 응시하고도 공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말이다.

 

( + 무려 의학계열도 인문계 학생을 선발하는 곳이 있다.)

 

 

 

< 1-3 > 수학 가형 성적이 나쁘지 않은 학생 (고3 6월 모의고사 기준 4등급이상)

 

 

이과 당첨

 

 

 

< 2 > 결정시기

 

 

문과냐 이과냐의 결정은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빠를수록 좋다.

 

그런데 위에서 혹시나 눈치챘는가?

 

수학가형의 성적을 고3 6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판단했다.

 

즉, 이론상 고3 6월 모의고사를 보고나서 결정해도 가능은 하다.

 

수학 가형에 비하면 나형은 분량이 굉장히 적은편이라...끝까지 저울질을 해야겠다면

 

아무리 늦어도 고3 6월엔 최종 결정을 내리도록 하자.

 

 

 

요약

 

< 1 > 자신이 이과냐 문과냐는 1차적으로 수학으로 가늠해보자

< 2 > 결정은 빠를수록 좋지만, 아무리 늦어도 고3 6월까진 결정하자.

 

2022학년도+수능+과목+지정+현황(2차)_43개교.hwp
0.02MB

posted by 국공마 2020. 3. 15. 15:15

*특목, 자사고 등은 자체적으로 입시노하우와 진학지도체계가 정립되어있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인, 인문계 고등학교(일반고)에 초점을 맞춰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고1과 고2가 유사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기때문에 복+붙 된 내용이 많습니다.

 

<1>

 

앞선 칼럼에서 다룬,

 

[국공마 입시칼럼] 대학으로 향하는 길 : (2) 예비 고1, 수시냐 정시냐https://cafe.naver.com/kjbrothers/2309

 

를 고1일때 봤을리가 없는, 올해로 고등학교 2학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이나

 

올해 고1 이지만, 내신성적이 수시로 밀고가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정시로 돌리자니 점수가 아까운,

 

그런 상황의 학생들이었다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시점에, 다시금 수시냐 정시냐를 한번 더 고민해봐야 한다.

 

재수를 결심하지 않는이상,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2-1> (복 + 붙)

 

여전히 내신 결과가 좋아서 그정도의 성적을 유지, 내지는 조금 더 발전시키면 목표대학에 충분히

 

진학 할 수 있다면 여전히 수시(학생부종합)로 진학하는것이 유리하기때문에 

 

계속 수시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면된다.

 

(2학기나 고3이 되어서 성적이 급락하는 등의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말이다)

 

 

 

<2-2> (복 + 붙)

 

하지만 반대로 1학기 내신 결과가 좋지않아 앞으로 성적을 더 올려야 간신히 목표대학에 진학 할 수 있거나

 

성적을 더 올려도 목표대학으로의 진학이 힘들다 판단되면 수시 (학생부종합) 로 대학에 진학하는건 다시

 

생각해봐야한다.

 

수시를 고집하되 현재 성적에 맞춰 목표대학을 낮춰 정할것인지,

 

(내신점수에 따른 대학진학가능성을 알아보는 방법은 추후 따로 다룰예정)

 

아니면 목표대학에 맞춰 다른길 (정시, 논술전형 등)을 모색할 것인지를 말이다.

 

 

 

이때 정시에대해 막연하게 두려움을 갖고있는 사람이 많은데,

 

수시,정시를 불문하고 입시에 쉬운길이란 애시당초 존재한적이 없다.

 

정시는 분명 수시보단 어렵고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는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런 상황이라면 감히 정시를 권장하고 싶다. (목표대학을 낮추기 싫다면)

 

'길이 끊어진, 아스팔트 도로' 보단 '길이 이어져는 있는, 비포장 도로' 가 낫지 않겠는가?

 

( + 내신성적과 크게 상관없는 논술전형도 같이 고려해보는것도 좋다)

 

 

 

이것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주어지는 선택지이다.

 

이 선택의 기로에서, 만약 아무런 선택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수시도, 정시도 선택할 수 없는 순간을 목격하게 될것이다.

 

 

 

 

 

요약

 

1. 고2 도 고1때와 마찬가지로 수시냐 정시냐를 저울질 해야한다. (마지막 기회)

 

2-1. 내신성적이 목표대학 입시결과에 근접하는 성적이라면, 수시로 밀고가자

 

2-2. 내신성적이 목표대학 입시결과에 못미치거나, 회복이 불가한 수준이라면

     논술전형, 정시전형 등 다른길을 모색하자. 빠를수록 좋을것이다.

posted by 국공마 2020. 3. 13. 20:48

자체적으로 입시노하우와 진학지도체계가 잘 갖춰진 특목고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몇 번의 중요한 선택을 해야한다.

 

 

 

이과냐 문과냐 하는 선택부터, 

(올해 고2 부터 문이과 통합이라고는 하지만, 대학에선 문과와 이과를 구분지어 사실상 유명무실)

 

수시냐 정시냐 하는 선택, 

 

수시라면 학생부교과냐 학생부종합이냐 논술이냐 하는 선택, 

 

정시라면 교차지원이냐, 일반지원이냐 하는 선택까지

 

 

 

보기만해도 어렵고 두렵고 막연한 이 선택지들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알맞은 시기에, 올바른 판단 기준으로 선택을 행하는 학생은 드물다.

 

 

 

가령, 최근 2~3년간 목격한 수많은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이 입시전형의 전부인 양, 내신에만 올인하고 있었다.

 

그 결과, 해당 전형으로는 목표대학 진학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고3 이 되어서야 깨닫고

 

뒤늦게 정시로 빠지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러나...처음부터 정시를 준비한 학생들이나, N수생들을 이겨낼 수 있을턱이 없었고

 

그렇게 그들역시 N수생이 되어서야 나를 찾아왔다.

 

 

 

이렇듯, 많은 학생들은 자신이 어느길로 들어섰는지도 모르는채,

 

잠시 뒤 끊어진 길이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남들과 함께 그저 앞으로 나아간다.

 

참으로...안타깝다...

 

 

 

누구의 잘못일까...?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도 그런것도 알아보지 않은 학생의 잘못일까?

 

공부하만 해도 바쁜 아이들을 대신해서, 무슨내용인지도 모르겠고, 

들어도들어도 어렵기만한 입시설명회를 졸면서 들어가며 

입시공부를 해줘야했던 부모님의 잘못일까?

 

그런 중요한것도 미리 알려주지 않고 고3 이 되어서야 알려준 학교의 잘못일까?

 

 

 

잘 모르겠다...애시당초 입시전략을 수립하는것이...

 

학생,학부모님,그리고 학교...그 누구의 의무도 아니었으니까...

 

(입시컨설팅 회사라면 모를까?...)

 

사실 입시제도라는것이...워낙 숨은 내용도많고, 보기도 어렵고, 복잡하고, 내용도 방대해서

 

그 존재를 알아도 이해하기 어렵거니와...전문업체에 맡기자니 굉장히 비싸다...

 

그만큼 비싼이유야 있겠지만...그걸 꼭 감당해야 대학을 잘 갈 수 있다면...

 

학생과 학부모님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겠는가...

 

 

 

적절한 판단기준으로, 제때 몇가지 선택만 잘 해도 입시결과를 크게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오지랖을 좀 부려보려한다.

 

원래는 직접적인 수강생들에게 주로 제공하거나, 

 

입시상담을 신청받아 따로 제공해주던 것이지만

 

누가 시키지도, 누가 원하지도 않은 짓을 해보려한다.

 

뭘 노리고, 무엇을위해 저런짓을 하지? 광고하려는건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론 이런 상황을 잘 못참는 내 성격때문이다.

 

눈앞의 낭떠러지로 향하는 학생들을 목격하고도...

 

침묵하는건...나로선 참기가 힘들었다.

 

 

 

그리하여 앞으로 약 10회정도 입시관련 글을 써보려한다.

 

너무 자세하게도, 너무 전문적으로도 쓰진 않을것이다.

 

그렇다고 추상적이게도, 부실하게도 적진않을것이다.

 

누구나, 당장,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어디가 자신에게 더 유리한 길인지를 스스로 알아 볼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담담하게 네비게이션 역할 정도만 해보려한다.

 

 

 

입시는 워낙 특수한 전형도 많고, 학교마다, 그리고 개인마다 너무 변수가 많아 

 

모두 다루기엔 지나치게 장황해지고, 일반화하기엔 자칫 잘못된 판단을 내릴지 몰라서 

 

'이런 상황이면' ' 이런 선택지들도 있으니' '이러한 방법을통해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게 선택하자'

 

정도로만 전달하고자 한다.

 

 

 

국공마 올림

posted by 국공마 2020. 3. 13. 20:46

*특목, 자사고 등은 자체적으로 입시노하우와 진학지도체계가 정립되어있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인, 인문계 고등학교(일반고)에 초점을 맞춰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1>

 

특목고냐, 자사고냐, 일반고냐와 같은 고등학교의 종류를 불문하고

 

예비 고1은 누구나 적어도, 1학년 1학기까진 내신에 모든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즉, 반드시 수시 (특히 분당지역은 학생부종합전형) 로 대학을 갈 것 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소리다.

 

 

 

왜냐?

 

똑같은 출발선상에 놓았을때 고등학생으로선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것이 

 

정시로 진학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유리한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단, 이 사실은 어디까지나 내신성적이 아직 없다는 가정하에 성립하는 말이다.

 

 

 

<2-1>

 

1학기 내신을 치르고, 내신성적이 확정되고나면 얘기가 달라진다.

 

가령 1학기 내신 결과가 좋아서 그정도의 성적을 유지, 내지는 조금 더 발전시키면 목표대학에 충분히

 

진학 할 수 있다면 여전히 수시(학생부종합)로 진학하는것이 유리하기때문에 

 

계속 수시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면된다.

 

(2학기나 고2가 되어서 성적이 급락하는 등의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말이다)

 

 

 

<2-2>

 

하지만 반대로 1학기 내신 결과가 좋지않아 앞으로 성적을 더 올려야 간신히 목표대학에 진학 할 수 있거나

 

성적을 더 올려도 목표대학으로의 진학이 힘들다 판단되면 수시 (학생부종합) 로 대학에 진학하는건 다시

 

생각해봐야한다.

 

수시를 고집하되 현재 성적에 맞춰 목표대학을 낮춰 정할것인지,

 

(내신점수에 따른 대학진학가능성을 알아보는 방법은 추후 따로 다룰예정)

 

아니면 목표대학에 맞춰 다른길 (정시, 논술전형 등)을 모색할 것인지를 말이다.

 

 

 

이때 정시에대해 막연하게 두려움을 갖고있는 사람이 많은데,

 

수시,정시를 불문하고 입시에 쉬운길이란 애시당초 존재한적이 없다.

 

정시는 분명 수시보단 어렵고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는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런 상황이라면 감히 정시를 권장하고 싶다.

 

'길이 끊어진 아스팔트 도로' 보단 '길이 이어져는 있는, 비포장 도로' 가 낫지 않겠는가?

 

( + 내신성적과 크게 상관없는 논술전형도 같이 고려해보는것도 좋다)

 

 

 

이것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주어지는 첫 번째 선택지이다.

 

이 선택의 기로에서, 만약 아무런 선택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수시도, 정시도 선택할 수 없는 순간을 목격하게 될것이다.

 

 

 

 

 

요약

 

1. 고1은 누구든 1학기 내신에 최선을 다해라

 

2-1. 내신성적이 목표대학 입시결과에 근접하는 성적이라면, 수시로 밀고가자

 

2-2. 내신성적이 목표대학 입시결과에 못미치거나, 회복이 불가한 수준이라면

     논술전형, 정시전형 등 다른길을 모색하자. 빠를수록 좋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