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9. 2. 9. 16:37



안녕하세요 수능국어강사 김철훈 입니다.

오늘은 대학 입시를 한 눈에 보여드리기 위해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1. 우선 대학 입시는 크게 수시정시로 구분됩니다.

쉽게 말해서 정시는, 수능 (옛날의 학력고사와 유사) 위주의 전형이고

수시는, 크게 내신 or 논술 위주의 전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하겠습니다.

2. 다시, 수시학생부위주전형, 대학별고사전형, 그리고

술전형으로 구분됩니다.

(1) 학생부교과 & 학생부종합

고3이하의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 내지 고3이하의 학생이라면 정시보단 수시를 더욱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특히, 수시 중에서도 내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학생부교과전형 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을 위주로 접하게 되셨을 겁니다. 수시 중에서도 그 비중이 평균적으로 가장 크기 때문이죠.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공통적으로 학교에서 보는 중간고사기말고사가 굉장히 중요한 전형입니다. 흔히 내신 이라고 불리는 것이 그것이죠. 다만 내신을 관리하려면 3년 내내 전 과목을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야 하기 때문에 1학년 때 사실상 내신싸움의 성패가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거의 오직 내신만을 가지고 평가가 되며 학교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 (수능등급) 을 요구하기도하여 내신+수능 두 가지를 신경 쓰시면 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자기소개서, 면접, 비교과활동(각종 대회경험, 수상경력 등), 그리고 학교에 따라 존재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수능 등급) 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어느 정도의 내신이어야 어느 대학을 간다는 구체적 기준은 없습니다. 어느 고등학교 출신이냐에 따라, 그리고 다른 평가요소에 따라 다양한 분포의 합격자가 나오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결과는 카페 게시판의 대학 입시결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서울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반고를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내신이 3등급을 벗어나면 지원함에 있어 굉장히 불리할 수 있다는 점 까지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목고나 자사고의 경우는 내신이 좋지 않아도 붙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해당사항은 그 학교의 선배들이 어느 정도의 내신으로 어디에 붙었는지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2) 대학별고사

이는 대학에 가서, 그 대학이 직접 만들어 출제하는 자체 시험을 응시하는 전형을 말합니다. 경찰대학교, 사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일부학과), 그리고 적성고사전형대학(가천대, 한성대, 서경대, 삼육대, 을지대, 산기대, 등) 이 대표적인 예 입니다. 이들 대학은 대학별고사의 점수가 합불의 당락을 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대학에 맞추어 별도의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별고사의 기출문제는 카페 게시판의 학습자료실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3) 논술

이 또한 대학별고사와 같이 그 대학의 자체 시험을 응시하는 것인데, 대학별고사와는 달리 서술형시험입니다. 이 시험은 시험범위는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일치하지만 다루는 내용이나, 서술하는 방식 등이 낯설 것이기 때문에 별도로 그 방법을 익히셔야합니다.

이공계학생이 평소 수학과 과학에 강점이 있다면 내신을 준비하는 것보단 논술전형이 명문대학을 노리기엔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수학과 과학은 기존에 하던 공부와도 겹치는 부분이 워낙 많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 없이도 고득점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따로 논술교육을 받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할 수 는 있겠습니다.

인문계학생의 경우는 보통 1년 이상 학원을 다니며 필수적으로 인문논술을 따로 배워야 할 정도로 논술시험수능 내지 내신 간의 괴리가 큰 편입니다.

3. 정시

정시전형은 옛날의 학력고사와 유사하게, 한날, 한시에 수능이라는 시험을 치러 그 성적을 바탕으로 대학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수능 성적표가 곧 대학의 라인을 결정할 정도로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시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