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20. 4. 21. 13:23

'드라이브스루'나 온라인으로 시험지 받아…집에서 풀고 결과 제출

전국단위 채점·성적처리 안 해…'수능 모의평가' 의미는 잃어

작년 10월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 진행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4차례 연기된 끝에 24일 원격으로 실시된다.

시·도 교육청 차원의 성적처리를 하지 않아 사실상 취소된 셈이다.

학력평가가 '원격시험'으로 진행되면서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온라인개학' 이후 첫 등교는 뒤로 미뤄지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학력평가를 학생이 오전에 학교를 방문해 시험지를 받은 뒤 집에서 시험시간표에 맞춰 푸는 '원격시험' 형태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험지 배부에는 '드라이브 스루'나 '워킹 스루' 등 학생들이 서로 만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각 교육청 홈페이지와 EBSi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시험지가 제공된다. 정답과 해설도 같은 홈페이지에서 오후 6시 이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시험지를 출력할 수 있지만, 가정에서 많이 쓰는 A4 프린터로 인쇄하면 글씨가 작아져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수능과 같은 'A3' 크기인 학력평가 시험지를 원하는 학생들이 학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학교 자체 원격수업계획에 따라 (집에서 학력평가에 응시하는 것을) 출석으로 인정할 수 있으며 참여하지 않는 학생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체 수업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석 인정은 문제를 풀어 답을 적은 시험지나 답안지(OMR카드)를 학교에 제출하거나 사진을 찍어 교사에게 전송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방법은 각 학교가 정한다.

교육청은 이번 학력평가 전국단위 채점과 성적처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다른 학생과 비교할 수 없게 돼 수능 모의평가로서 의미는 잃게 됐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해마다 첫 번째로 치러지는 수능 모의평가여서, 수험생들은 보통 이 시험 성적을 가지고 대학입시 수시모집에 집중할지, 정시모집 준비에 더 힘을 쏟을지 결정한다.

특히 올해 수능부터 '2015 개정교육과정' 내용이 반영돼 수험생들은 새 교육과정에 따라 달라진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자 학력평가를 기다려왔다.

학력평가 시험일은 애초 3월 12일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4차례 연기 끝에 이달 24일로 늦춰졌다.

애초 학생들은 24일 등교해 학력평가를 볼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학력평가는 '등교개학' 가능성과 시기를 가늠할 잣대로 여겨졌다.

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상 (24일) 등교가 어렵고 다른 시·도 교육청과 협의한 결과 학사일정 등을 고려하면 더 미루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학력평가를 원격시험으로 치르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의 강도를 낮추긴 했지만, 다음 달 5일까지 이어가기로 한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시한이 끝나고도 한동안 등교개학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가 등교개학은 '가장 보수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번 내비쳤기 때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등교는 전반적 상황을 보며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근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같은 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초·중·고등학생의 등교개학은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16일간 연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보면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병행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4. 2. 15:27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일이 24일로 재차 조정됐다.

교육청은 이같은 학력평가 시행계획을 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애초 3월 12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개학 연기와 맞물려 계속 순연돼왔다. 

교육청은 학력평가 시험일에 고등학교 3학년생을 등교 시켜 시험을 보게 할 방침이다. 등교를 원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대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학력평가는 학생 간 거리확보 등 '코로나19 학교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치러질 것"이라면서 "거듭된 개학연기로 높아진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학교의 노력을 지원하고자 학생들을 등교 시켜 학력평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5월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는 6월 18일 치러진다. 

posted by 국공마 2020. 3. 17. 15:03

수능을 잘 봐야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얘기가 될텐데...

 

모의고사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든다.

 

고1 학평은 총 4번 출제는 되지만 고등학교에서 실제로 치러지는 시험은 보통 2번정도밖에 없다.

 

고3이되면 3월 4월 6월 7월 9월 10월까지 총 6번의 모의고사를 전부 치르게 되긴하지만

 

나는 여전히 이 역시 부족하다는 생각이든다.

 

 

 

수능을 이미 봐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모의고사와 수능은 완전히 다른시험이다.

 

수능당일엔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된다.

 

살면서 생전 겪어보지못한 극심한 긴장감과, 부담감이 엄습해온다.

 

마치 자신의 인생 전부가 오늘 이 한순간에 결정된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도 그럴것이...그 누구도 재수를 염두에 두고 수능을 치르는것이 아니기때문이다. (아닌사람도 간혹 있지만)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이어야할) 수능...그 순간은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정말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나도 삼수까지 하고나서야 완벽히 편해질 수 있었다.)

 

 

 

그러니 당연히...이미 수능을 한 번 이상 경험해봤고,

 

이미 경험해봤으니 그것에 대처할 방법을 궁리할 시간이 있었던

 

N수생들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시험이 수능인것이다. 

 

(물론 재수까지했는데 더 잘봐야해! 라는 생각때문에 더 부담이 돼서 긴장되고 무서운건 똑같다.)

 

그렇다고 재수를 염두에두고 공부하게 시킬 마음역시 없기때문에...

 

가급적이면 몇 번 없는 모의고사지만 그것을 최대한 수능처럼 활용해봤으면 하는 마음에

 

몇가지 방법을 일러주려한다.

 

 

 

< 모의고사! 너의 수능이라 생각해라!! >

 

 

 

 

 

1.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수능처럼!

 

 

수능당일, 몇 시에 일어나실 건가요?

 

(차가 막힐 것을 대비해 보통 6시반정도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수능전날, 몇 시에 주무실 건가요?

 

 

 

 

2. 수학/사탐/과탐 진도를 모의고사에 맞추세요. 진도도 안 끝내고 수능을 보실 건 아니잖아요?

 

 

 

 

3. 준비물

 

 

(1) 긴장으로 인한 소화불량 대비 - 소화제 (전날 식사, 당일 식사)

 

(2) 과민성대장증후군 대비 - 지사제

 

(3) 긴장으로 인한 불면증 대비 & 멘붕대비 - 청심환 (전날 1/2 , 당일 1/2)

 

(4) 비상식량 (에너지바 등) - 탐구 보기 전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나에게 맞는 식단 찾기 - 아침식사 & 도시락

 

(6) 시계 - 손목시계

 

(7) 화장실 미리 가기

 

 

 

학생들에게 모의고사가 있기 직전마다 챙겨주는 안내문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꼭...참고해서 수능대비에 활용해보길 바란다.

 

김앤조 입시전략연구소 수능불패전략자료집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스러운 활용법.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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