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20. 1. 24. 15:01

2021학년도 고3 전과목 모의고사 범위(유웨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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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공마 2019. 12. 17. 21:58

정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이런저런 속설들이 마치 정시 지원의 정석인양 떠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내용들을 되짚어보자.

■ 가, 나군 중에서 하나는 안정지원 해야 한다?
가, 나군 모집 대학은 138개교이고, 다군 모집 대학은 122개교로 가, 나군에서 모집하는 대학이 많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에서 가, 나군 모집을 하다 보니 으레 가, 나군 중 하나는 안정지원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진학사에서 자체 조사한 195개 대학의 군별 모집 인원 변화를 통해 보면, 전반적으로 전년도보다 군별 모집인원이 감소했는데, 인문계열은 나군, 자연계열은 가군에서 감소세가 가장 적었고, 해당 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반면, 다군은 인문, 자연계열 모두 가장 적은 인원을 모집한다. 계열별로 모집인원이 많은 인문계열은 나군에서, 자연계열은 가군에서 안정지원 하는 것이 유리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성적대별 지원 흐름을 포함하지 않은 오류가 있다. 우선, 서울권역 대학들의 모집은 가, 나군 모집이 주를 이루지만, 경기권 대학은 인문, 자연계열 모두 다군 모집에서도 가, 나군 못지 않게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또, 서울권 대학 중에서도 광운대, 숭실대(자연), 중앙대, 홍익대 등은 다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상위권 대학의 가, 나군 인문/자연계열의 평균경쟁률이 4.60:1인데 비해, 다군 중앙대 인문/자연계열 지원율은 21.97:1, 건국대는 14.85:1로 매우 높다. 이는 상위권 대학들이 가, 나군 위주로 모집을 하다 보니 다군에서는 상위권 일부 대학으로 지원이 몰리게 되는 것으로 합격자 중 많은 인원이 가, 나군 합격 시 이탈하면서 추가합격자가 많이 나온다. 이 같이 다군 지원자 중에는 추가합격을 노리고 합격선보다 낮더라도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즉, 다군에서는 상위권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내려쓰지는 않기에, 무조건 다군 조합을 꺼려할 이유는 없다.

■ 지원율이 높으면 합격 커트라인도 올라간다?
지원자들의 성적을 모르기 때문에 지원율이 높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원율이 높다고 커트라인도 반드시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예로 전년도 서울시립대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 철학과와 사회복지학과는 지원참고표 상 지원가능 점수가 같고, 모집인원도 10명으로 같았는데, 지원율은 철학과가 8.9:1로 사회복지학과 6.2:1보다 높았다. 인문계열 평균 지원율이었던 5.13:1과 비교하여 두 모집단위 모두 높았는데, 합격선의 수능점수는 철학과 937.79, 사회복지학과 940.22로 지원율이 높았던 철학과보다 사회복지학과의 합격점이 더 높았다. 게다가 인문계열 수능점수 평균은 942.1로 두 모집단위 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대학 내에서 합격선이 낮아 보이는 모집단위로 지원이 몰리는 것으로 지원율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모의지원 결과를 토대로 판단해야 한다.

■ 모집인원이 많을수록 충원율도 높다?
대학별로 모집인원이 많을수록 추가합격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 여기는 경우들이 있다. 전년도 숭실대 다군 자연계열 모집에서 보면, 모집인원이 11명인 수학과의 정시 추가합격은 24명으로 218%의 충원율을 보인 반면, 이보다 모집인원이 많은 물리학과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의 정시 충원율은 각각 147%와 176%로 낮았다. 이는 정시 추가합격은 모집인원에 비례하지 않고 모집단위에 대한 선호와 지원자들의 성적 밀집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전년도 충원율은 참고자료일 뿐으로, 올해 수험생들의 성적대별 지원 경향을 살펴 충원율 변화를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정시는 수험생들의 수능 영역별 성적분포, 대학별 모집인원, 반영방법과 그 해 수험생들의 심리상황까지 고려되기에 어떠한 정설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어렵다.” 며, “소문에 얽매이거나 과년도 자료를 맹신해서는 안 되며, 본인 성적대의 올해 지원 경향을 파악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posted by 국공마 2019. 12. 6. 18:25

영어영역의 경우 전년도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하나, 수험생 개개인의 체감난이도는 조금씩 다를 것이다. 더욱이 영어가 절대평가 되면서 평가 반영 방식이 다양해지고 대학마다 이를 다르게 활용하다 보니, 이에 따른 유불리가 커지게 되었다. 따라서 정시 지원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자신에게 유리한 혹은 불리하지 않은 영어 평가 방법을 취하는 대학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이번에는 그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영어 영향력에 미치는 요소, 평가방법 & 등급별 점수
영어의 평가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총점에 가감점을 하거나 수능 반영 비율에 영어를 포함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영어 등급간 점수 차이다. 일반적으로 총점에서 가감점을 할 경우 수능 반영 비율에 영어를 포함시킨 것보다는 영향력이 적다고 이야기 하나 이 또한 영어 등급간 배점 크기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서울대, 고려대는 총점에서 감점, 중앙대는 가산을 하는 방식을 취한다. 세 대학 모두 영어가 반영비율에 포함되지 않지만, 서울대는 등급별로 0.5점씩, 고려대는 1~2점씩, 중앙대는 무려 5점 이상 차이가 난다. 그렇기에 서울대, 고려대와 달리 중앙대는 가산점이라 하여도 영어의 영향력이 매우 크고 2등급부터는 다른 영역의 점수로 만회할 필요가 있다.

■ 영어의 영향력, 실질 점수 차이를 확인하자!
중앙대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어의 영향력은 평가 방법과 등급별 점수 모두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연세대는 영어의 영향력이 큰 대학으로 꼽힌다. 영어의 등급간 점수차이가 크기도 하지만, 이를 수능 반영 비율에 적용시켰을 때 실질 점수 차이가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영어 2등급을 받았을 경우 1등급과 점수 차이는 5점이며 여기에 영어 반영 비율이(인문 약 16.6%, 자연 약 11.1%) 더해지면 실질 점수 차이는 인문 8.33점, 자연 5.56점으로 더 벌어지게 된다. 그렇기에 영어 2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연세대를 희망한다면 다른 과목에서 감점된 점수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아래 두 학생의 점수를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A학생과 B학생의 경우 국어 표준점수와 영어 등급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이 두 학생이 고려대와 연세대를 지원했을 때, 실질 점수 차이로 인한 영어의 유불리가 굉장히 크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의 경우 영어를 총점에서 감점하기에 등급별 점수 차이가 실질 점수라고 볼 수 있으며 1등급과 2등급의 점수차이는 1점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A가 고려대를 지원했을 때 영어로 감점되는 점수보다 국어의 반영 점수가 더 높아 B보다 높은 환산점수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연세대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실질 점수 차이가 8.33점이나 나기 때문에 A가 B보다 국어의 표준점수가 높아도 영어에서 감점되는 점수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처럼 영어의 유불리를 따질 때에는 영어의 평가 방법과 등급간 점수 차이를 모두 고려한 실질 점수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많은 수험생들이 영어의 등급간 점수 차이를 보고 영어의 영향력을 판단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명목상의 점수만 고려하는 것이기에 실질 점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반영 비율에 영어를 포함한 대학의 경우 그 비율에 따라 실질 점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posted by 국공마 2019. 11. 26. 22:20

2020학년도+정시모집+수능+한국사+반영방법.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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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공마 2019. 11. 26. 22:16

언젠가부터 재수는 선택이 아닌 기본이 되어버린 경향이 있는것같습니다. 오죽하면 '고등학교는 4학년 까지다' 라는 말도 있지요. (사실 요즘은 5학년 까지라고도...크흠)

그만큼 우리나라 대학입시에 있어서 재수는 대중적이고 흔한것이 되었습니다. 대치동 학군지역은 재수와 반수만 포함하면 거의 100%에 육박한답니다. (삼수 등 n수를 포함하면 더 많겠죠)

요점은 뭐냐? 재수를 해야하나 고민하는..혹은 재수를 어쩔수 없이 하게된 학생분들은...남들 다 하는거 여러분들도 하게됐을뿐입니다. 물론 한번에 대학간 친구들을 보면서 난 뭐했나 싶기도하고 부모님께 죄송스럽기도 하겠지만...
(한번에 대학 간 친구들도 나중에 많이들 반수합니다 ^^)

한번에 정확히 목표하는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은 극소수입니다 ㅎㅎ...그러니 너무 죄책감 갖지마시고 이왕 하게된 재수...어떻게해야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게 더 영양가있는 고민이될겁니다.

재수의 성공을위해선 무슨 고민을 해야하고...어떻게 전략을 짜야하는지는 추후 글을통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입시를 치르시느라 피땀흘려 달려오신 학부모 및 수험생 여러분...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