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19. 12. 4. 03:01

2020학년도 정시는 학령인구 감소, 까다로웠던 수학 나형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에 대한 탐색은 정시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효과적일 것이다. 정시 전반적인 특징과 더불어 각 대학이 지닌 정시 선발 방식의 특징에 대해 아는 것 역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정시 선발인원의 변화
일반전형 기준으로 15개 대학의 정시 선발인원은 전년도 12,883명에서 올해 13,877명으로 994(7.7%)명 늘었다. 수능접수인원이 전년도 594,924명에서 548,734명으로 46,190명(7.8%) 줄어들었음을 감안했을 때, 수험생들이 느낄 합격의 문 크기는 전년보다 더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 중 성균관대는 전년도 710명에서 1,128명으로 무려 418명의 정시 선발 인원을 늘렸다. 또, 서강대(153명)와 연세대(125명) 역시 비교적 큰 폭으로 정시 인원을 늘렸다. 반면 숙명여대와 홍익대는 전년 대비 각 36명, 28명의 정시 선발인원을 줄였다. 이런 정시 선발인원 규모와 전년대비 증감에 따라 학생들의 지원심리는 달라질 수 있고, 이는 타 대학의 정시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 정시 전형 방법
정시에서는 대다수 대학들이 인문, 자연 모집단위에서 수능만을 100%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하지만 건국대, 동국대와 한양대 나군 선발에는 학생부 성적이 10%씩 반영된다. 그 중 학생부 영향력이 가장 큰 대학은 건국대이다. 동국대와 한양대가 일부 과목만을 활용하는 것과 다르게, 전 과목을 활용하며 내신 7, 8등급 학생이라면 상위 등급 학생과의 차이가 타 대학에 비해 더 크다. 동국대는 내신 성적만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출결과 봉사 역시 반영한다. 봉사활동은 고교 전체 기간 중 30시간 이상, 봉사활동은 3일 이하의 미 인정 결석일수가 있는 경우 만점을 받게되므로 많은 학생들이 만점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 수능 활용 지표
서울 소재 15개 대학들은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하지만 그 중 숙명여대는 국어, 수학, 탐구모두 백분위를 활용하며, 홍익대는 해당영역 모두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에서는 표준점수 차에 비해 백분위 차가 크게 벌어지는 편이므로 탐구영역에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은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본인보다 성적이 낮은 학생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반대로, 탐구영역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본인보다 성적이 좋은 학생과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이다.

■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대학마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 등의 성적을 반영하는 비율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인문계열의 경우에는 국어와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고,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영역 반영 비율이 높다. 국어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성균관대, 중앙대 인문계열로서, 40%를 반영하고, 수학 반영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강대다. 서강대는 인문, 자연계열의 차이를 두지 않고 전 모집단위 모두같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가지고 있으며, 수학(가)형에는 가산점도 부여한다.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자연계열로 35%를 반영한다. 이처럼 대학에 따라 강조되는 영역, 또는 그 비율의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에게 유리한 반영 방법을 지닌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정시는 수능 성적의 높낮음이 중요한 전형이지만, 대학마다 각기 다른 기준? 가지고 있기때문에, 대학이 평가하는 학생의 성적 역시 달라진다. 따라서 각 대학의 정시 전형의 특징에 대해 알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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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정시는 학령인구 감소, 까다로웠던 수학 나형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에 대한 탐색은 정시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효과적일 것이다. 정시 전반적인 특징과 더불어 각 대학이 지닌 정시 선발 방식의 특징에 대해 아는 것 역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정시 선발인원의 변화 일반전형 기준으로 15개 대학의 정시 선발인원은 전년도 12,883명에서 올해 13,877명으로 994(7.7%)명 늘었다. 수능접수인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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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공마 2019. 11. 25. 18:34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숨은 점수’를 찾는 게 핵심입니다.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죠.” (김창묵 경신고 교사)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상위권 학생들 간의 점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1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0 대입 정시전형 대비 교원 대상 진학지도 설명회’에 연사로 나선 고교 교사들은 올해 정시모집의 특징과 지원전략을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객석은 물론 무대 바로 앞과 통로까지 자리를 빽빽하게 채웠다.

올해 정시모집 지원자가 눈여겨봐야 하는 변수는 크게 대학별 환산점수, 모집인원 등이다. 가장 중요한 건 대학별 환산점수에 반영하는 활용지표다. 어떤 지표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능 난이도에 따른 점수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상위권 대학일수록 합격점수가 더욱 조밀해질 전망이다.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는 “올해 수능이 작년보다 쉬워진 탓에 동점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며 “어느 대학을 어떻게 지원할지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교사는 “대학별 환산점수를 계산할 때 표준점수, 백분위,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변환표준점수, 대학별 반영지표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대학이 주로 활용하는 지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다. 김 교사는 “대학이 흔히 활용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난도가 낮아질수록 백분위 유불리가 두드러진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에서 쉽게 출제됐던 생활과 윤리 과목의 1등급과 2등급 간 원점수와 표준점수 차이는 2점에 불과했지만, 백분위는 무려 9점이나 차이 났다.

가산점도 합격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김 교사는 춘천교대와 경인교대 실제 합격생의 점수 표본을 바탕으로 이를 설명했다. 춘천교대는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 5%를 줬지만, 경인교대는 가산점 없이 백분위를 반영했다. “지난해 춘천교대 정시모집에서 합격한 16명의 수학 응시 유형을 살펴보면 수학 가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이 11명, 나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이 5명입니다. 수학 가형을 선택한 학생은 나형을 선택한 학생보다 점수가 최대 10점이 낮았지만, 가산점 덕분에 합격이 가능했죠. 반면, 수학 가형 가산점이 없는 경인교대 합격생의 대다수(28명 중 27명)는 수학 나형 응시자였습니다.”

김 교사는 성적대에 따라 주목해야 할 대학별 활용지표도 강조했다. “올해 최상위권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표준점수입니다. 수능이 전년도보다 쉬웠다는 평이 나오는 만큼 1~2등급대의 표준점수 구간이 세분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3~4등급대에서 표준점수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역별 반영비율이 높은 영향을 미치죠.”

이러한 표준점수, 백분위, 가산점 등 대학별 활용지표와 영역별 반영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환산점수 합은 단순점수 합과 큰 차이가 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김 교사는 “각 대학은 단순점수합의 아닌 대학별 환산점수 합을 바탕으로 모집단위 내에서 석차를 매겨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환산점수합 석차와 표준점수합 석차를 비교했을 때 합격과 불합격이 역전된 사례의 비율은 서강대가 47.8%, 경희대가 33.3%에 달했다. 다만, 한양대는 환산점수 합 석차와 표준점수합 석차를 비교했을 때 합격과 불합격이 역전된 사례는 0%였다.

대학별 정시 모집인원 변화와 경쟁률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다. 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전년대비 인문·자연 각 1만3000명씩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체 영역 중 과학탐구 응시인원 감소 비율(11.4%)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김 교사는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에 지원 가능한 석차의 누적비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사는 “지난해 서울대 정시 지원 가능한 석차의 누적비는 0.41%였는데, 올해 모집인원이 비슷하다는 점을 반영하면 0.48%까지 내려갈 전망”이라며 “이러한 누적비 하락 현상은 자연계열에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1/2019112102381.html

 

“올해 상위권 대학 합격선 더 촘촘해져… 대학별 환산점수 유의해야”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숨은 점수’를 찾는 게 핵심입니다.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죠.” (김창묵 경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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