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20. 9. 8. 14:28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어느 대학의 모집단위에 지원해야 유리할지 고민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어 수험생들이 참고할 만한 정보들이 너무 많아 오히려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일부 대학은 지원 시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항들에 대한 고려 없이 수시 지원을 하게 되면 원하지 않는 결과를 얻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을 통해 올해 수시 지원 시 주의해야 할 몇몇 대학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 전년도 입시 결과가 유독 낮았던 대학은 어디?
대학에서 발표한 2020학년도 대입 결과 중 성신여대, 광운대 등은 유독 눈에 들어오는 대학들이다. 2019학년도에 비하여 2020학년도 합격자들의 교과 성적이 유독 낮아 보이기 때문이다. 성신여대의 경우 모집단위별 2개년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우수자 전형에서 나타난 합격자 평균의 차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학생부교과전형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비즈니스학과의 경우에는 작년 최종등록자의 평균 성적이 4.07등급으로 나타났고 평균 성적이 3등급 대인 모집단위가 많아 해당 등급대의 학생들이 눈 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학년도까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았으나, 2020학년도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국,수,영,탐(1) 중 3개 영역 등급합 7~8등급으로 설정함에 따른 결과로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소 완화된 2021학년도에는 합격자들의 교과 평균 성적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신여대 외에도 광운대 등 일부 대학에서 발표한 2020학년도 대입 결과가 예상보다 낮은 경우가 있어 지원 전에는 성적이 하락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올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상할 필요가 있다.

█ 일부 교과만 반영하는 대학은 어디?
3년간 고교 생활을 하면서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주요교과를 중심으로 학습을 했거나, 주요 교과 중에서도 실수 등으로 일부 과목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받는 경우도 많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 그런 본인의 취약한 과목을 제외하고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의 지원을 고려하게 되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욱 그런 현상이 두드러져 일부 교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교과목만 반영하는 가장 대표적인 대학은 서울여대이다. 서울여대는 2021학년도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논술우수자전형)에서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주요과목(인문 : 국영수사, 자연 : 국영수과) 중 교과별 상위 3과목(등급기준)씩 총 12과목의 성적만을 반영한다. 따라서 서울여대 방식으로 교과 성적을 산출하면 통상적으로 계산되는 교과 성적보다 높은 수준의 교과 성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대학 환산점수를 반영할 때 성적이 상승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합격자들의 교과 평균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만약 올해 코로나19로 인하여 수능이 쉽게 출제되는 경우 합격자들의 교과 성적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난이도가 어려운 경우라면 그 반대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서울여대 외에도 명지대(교과별 4개 과목 반영), 가천대 및 한국항공대(교과별 5개 과목 반영) 등에서도 일부 교과목만 성적이 반영되므로, 해당 대학의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모의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환산점수 기준 순위 등을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최근 대학들이 전년도 입시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험생들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많아졌다. 문제는 본인이 흥미 있는 대학과 모집단위는 다른 학생들도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 전년도 입시 결과만 살펴볼 것이 아니라 3개년 정도의 입시 결과와 함께 올해 변경되는 사항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4. 21. 22:03

-2020학년도(전년도) 수시모집에서 의예과를 선발한 전체 대학/전형에 대한 경쟁률 자료입니다.
-경쟁률이 높은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 교과전형

순위전형구분대학전형유형모집단위2020모집인원2020지원자수2020경쟁률

1 교과 건양대 일반학생[최저] 의학 14 547 39.07
2 교과 조선대 교과일반 의예 42 1,365 32.5
3 교과 동국대(경주) 면접 의예 10 268 26.8
4 교과 을지대 교과성적우수자 의예 10 262 26.2
5 교과 영남대 일반학생 의예 8 192 24
6 교과 전북대 일반학생 의예 29 663 22.86
7 교과 인하대 학생부교과 의예 15 339 22.6
8 교과 을지대 농어촌학생(정원외) 의예 2 45 22.5
9 교과 가톨릭관동대 고른기회 의학 2 44 22
10 교과 가톨릭관동대 농어촌학생(정원외) 의학 2 42 21
11 교과 건양대 농어촌학생(정원외) 의학 2 39 19.5
12 교과 을지대 지역인재 의예 12 226 18.83
13 교과 경상대 일반(교과) 의예 17 313 18.41
14 교과 건양대 지역인재[최저] 의학 15 274 18.27
15 교과 가톨릭관동대 CKU교과 의학 21 355 16.9
16 교과 가천대 학생부우수자 의예 5 84 16.8
17 교과 충남대 일반 의예 24 380 15.83
18 교과 순천향대 일반학생(교과) 의예 21 331 15.76
19 교과 영남대 창의인재 의예 8 125 15.63
20 교과 건양대 지역인재[교과] 의학 5 72 14.4
21 교과 부산대 학생부교과 의예 25 356 14.24
22 교과 동아대 지역균형인재 의예 30 425 14.17
23 교과 가톨릭관동대 지역인재 의학 8 112 14
24 교과 전남대 일반 의예 37 506 13.68
25 교과 영남대 지역인재 의예 25 340 13.6
26 교과 대구가톨릭대 농어촌학생(정원외) 의예 2 27 13.5
27 교과 제주대 일반학생(교과) 의예 14 184 13.14
28 교과 경상대 지역인재(교과) 의예 12 156 13
29 교과 충북대 학생부교과 의예 8 102 12.75
30 교과 동국대(경주) 교과 의예 15 188 12.53
31 교과 가톨릭관동대 기초생활및차상위(정원외) 의학 2 25 12.5
32 교과 고신대 지역인재 의예 20 249 12.45
33 교과 대구가톨릭대 지역교과우수자 의예 15 183 12.2
34 교과 인제대 의예 의예 27 329 12.19
35 교과 계명대 지역(교과) 의예 19 231 12.16
36 교과 계명대 일반(교과) 의예 17 205 12.06
37 교과 고신대 일반고 의예 30 359 11.97
38 교과 충북대 지역인재 의예 6 64 10.67
39 교과 충남대 지역인재 의예 23 235 10.22
40 교과 동국대(경주) 농어촌(정원외) 의예 2 20 10
41 교과 을지대 기회균형(정원외) 의예 2 18 9
42 교과 순천향대 지역인재(교과) 의예 21 180 8.57
43 교과 전북대 지역인재 의예 46 336 7.3
44 교과 경북대 지역인재(교과) 의예 10 66 6.6
45 교과 인제대 농어촌학생(정원외) 의예 4 22 5.5
46 교과 제주대 지역인재 의예 6 27 4.5
47 교과 고려대(서울) 학교추천Ⅰ 의과대학 16 50 3.13
전체 706 10,961 15.53

■ 종합전형

순위전형구분대학전형유형모집단위2020모집인원2020지원자수2020경쟁률

1 종합 계명대 일반(종합) 의예 4 140 35
2 종합 인하대 인하미래인재 의예 15 474 31.6
3 종합 아주대 ACE 의학 20 574 28.7
4 종합 단국대(천안) DKU인재 의예 10 279 27.9
5 종합 충북대 학생부종합Ⅰ 의예 6 164 27.33
6 종합 연세대(원주) 기회균형 의예 3 79 26.33
7 종합 연세대(서울) 기회균형 의예 1 25 25
8 종합 가천대 가천의예 의예 20 497 24.85
9 종합 경북대 일반학생(종합) 의예 15 351 23.4
10 종합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의학부 8 185 23.13
11 종합 순천향대 일반학생(종합) 의예 6 136 22.67
12 종합 한양대(서울) 학생부종합(고른기회) 의예 3 67 22.33
13 종합 가톨릭대 가톨릭지도자추천 의예 2 43 21.5
14 종합 원광대 학생부종합 의예 26 535 20.58
15 종합 전북대 큰사람 의예 9 184 20.44
16 종합 한양대(서울) 학생부종합(일반) 의예 36 699 19.42
17 종합 경상대 일반(종합) 의예 4 75 18.75
18 종합 원광대 지역인재/광주·전남 의예 10 185 18.5
19 종합 성균관대 학생부종합/학과모집 의예 25 454 18.16
20 종합 순천향대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정원외) 의예 2 35 17.5
21 종합 고려대(서울) 일반 의과대학 33 571 17.3
22 종합 울산대 학생부종합면접 의예 14 242 17.29
23 종합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의예 55 941 17.11
24 종합 경상대 기초생활수급자 의예 1 17 17
25 종합 중앙대 탐구형인재 의학부 8 128 16
26 종합 이화여대 미래인재 의예 15 226 15.07
27 종합 충남대 저소득층학생(정원외) 의예 1 15 15
28 종합 동국대(경주) 지역인재 의예 5 72 14.4
29 종합 순천향대 지역인재(종합) 의예 6 82 13.67
30 종합 가톨릭관동대 CKU종합(1) 의학 8 109 13.63
31 종합 부산대 지역인재종합 의예 40 543 13.58
32 종합 계명대 지역(종합) 의예 6 78 13
33 종합 충남대 PRISM인재 의예 19 240 12.63
34 종합 한림대 농어촌학생(정원외) 의예 2 25 12.5
35 종합 연세대(서울) 농어촌학생(정원외) 의예 1 12 12
36 종합 원광대 기회균등(정원외) 의예 2 24 12
37 종합 인하대 농어촌학생(정원외) 의예 2 24 12
38 종합 조선대 기초생활(정원외) 의예 2 24 12
39 종합 연세대(원주) 학교생활우수자 의예 18 213 11.83
40 종합 연세대(원주) 교과면접 의예 15 175 11.67
41 종합 한림대 학교생활우수자 의예 23 253 11
42 종합 경상대 지역인재(종합) 의예 7 73 10.43
43 종합 연세대(서울) 활동우수형 의예 45 464 10.31
44 종합 고려대(서울) 학교추천Ⅱ 의과대학 32 328 10.25
45 종합 조선대 농어촌(정원외) 의예 2 20 10
46 종합 원광대 지역인재/전북 의예 25 248 9.92
47 종합 가톨릭대 학교장추천 의예 40 389 9.73
48 종합 연세대(원주) 강원인재 의예 14 134 9.57
49 종합 울산대 지역인재 의예 4 38 9.5
50 종합 서울대 저소득(정원외) 의예 2 18 9
51 종합 연세대(서울) 연세한마음(정원외) 의예 1 9 9
52 종합 연세대(원주) 농어촌학생(정원외) 의예 1 9 9
53 종합 원광대 농어촌학생(정원외) 의예 2 18 9
54 종합 연세대(서울) 특기자/과학인재 의예 27 242 8.96
55 종합 경상대 농어촌학생(정원외) 의예 3 26 8.67
56 종합 충남대 농어촌학생(정원외) 의예 2 17 8.5
57 종합 연세대(서울) 면접형 의예 17 143 8.41
58 종합 고려대(서울) 농어촌학생 의과대학 2 16 8
59 종합 연세대(원주) 기초생활연세한마음(정원외) 의예 1 8 8
60 종합 충북대 농어촌학생(정원외) 의예 1 8 8
61 종합 서울대 일반 의예 75 598 7.97
62 종합 전남대 지역인재 의예 38 297 7.82
63 종합 순천향대 농어촌학생(정원외) 의예 2 15 7.5
64 종합 경북대 지역인재(종합) 의예 30 218 7.27
65 종합 조선대 지역인재 의예 27 188 6.96
66 종합 한림대 지역인재 의예 15 91 6.07
67 종합 인제대 지역인재 의예 28 155 5.54
68 종합 서울대 농어촌(정원외) 의예 1 5 5
69 종합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의예 30 124 4.13
전체 975 13,094 13.43

■ 논술전형

순위전형구분대학전형유형모집단위2020모집인원2020지원자수2020경쟁률

1 논술 인하대 논술우수자 의예 10 3,810 381
2 논술 한양대(서울) 논술 의예 9 2,801 311.22
3 논술 연세대(원주) 일반논술 의예 15 3,993 266.2
4 논술 아주대 논술우수자 의학 10 2,424 242.4
5 논술 가톨릭대 논술 의예 21 3,397 161.76
6 논술 이화여대 논술 의예 10 1,585 158.5
7 논술 경북대 논술(AAT) 의예 20 3,101 155.05
8 논술 경희대 논술우수자 의예 21 2,898 138
9 논술 부산대 논술 의예 35 4,382 125.2
10 논술 중앙대 논술 의학부 30 3,472 115.73
11 논술 울산대 논술 의예 12 1,333 111.08
전체 193 33,196 172

■ 실기전형

순위전형구분대학전형유형모집단위2020모집인원2020지원자수2020경쟁률

1 실기 고려대(서울) 특기자 의과대학 10 146 14.6
posted by 국공마 2020. 2. 12. 02:09

학생부종합 전형(이하 학종)은 수험생이 고교 3년간 어떤 경험과 노력을 해왔는지를 바탕으로 학생을 평가한다. 학생들은 평소 가지고 있는 관심과 선호도를 바탕으로 학교 생활을 꾸려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에 지원하기 때문에, 학종 경쟁률을 살펴보면 어떤 모집단위가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런 선호도는 매년 유사하게 전개되므로 올해 어떤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높을지 미리 예상해 볼 수도 있다.

■ 어떤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높았을까?
2020학년도 서울 주요 15개 대학 학생부종합 전형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숙명여대 숙명인재II 전형의 사회심리학과로 56.6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내 일반전형, 예체능계열 제외) 서강대 심리학과 등 ‘심리’를 품고 있는 모집단위들의 경쟁률 평균은 18.2:1로 15개 대학 전체 인문, 자연 모집단위 경쟁률 평균 11.2:1에 비해 매우 높다. ‘심리학’ 이라는 학문에 매력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고, 또래 상담 등의 학교내 동아리를 통해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여기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던 모집단위는 서울시립대 생명과학-빅데이터분석학으로 4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기본적으로 생명과학과 관련된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많은 데다가 대학이 발표한 2019학년도 해당 모집단위의 합격자 교과성적이 4.14로 타 모집단위에 비해 상당히 낮았던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학이 발표한 전년도 입시결과만을 참고하여 그 성적이 낮았다고 해서 지원하는 것은 좋지 않은 전략이 될 수 있다.

경쟁률이 세 번째로 높았던 모집단위는 동국대 Do Dream 전형의 사회복지학과였다. 46.67: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사회복지학과 중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서울시립대 19.46:1 경쟁률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었다. 2018학년도까지 불교사회복지학과로 모집하였다가, 2019학년도부터 사회복지학과로 소속단과대학과 명칭을 바꿔 모집한다. 이처럼 신규 모집단위나 모집단위명을 바꾸는 등 수험생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경우에는 경쟁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네 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던 모집단위는 중앙대 다빈치형 인재전형의 생명과학과였다. 8명 모집에 355명의 지원이 몰려 44.38: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9학년도 52:1, 2018학년도 60:1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다빈치형인재 뿐 아니라, 탐구형인재 전형 생명과학과의 경쟁률도 38.67:1을 보여, 학생들의 높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경쟁률 탑5 중 5위는 44.08:1의 경쟁률을 보인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의 문화콘텐츠학과였다.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역시 43.09:1로 높은 경쟁률을 보여 6위에 위치했고, 7위는 숙명여대 미디어학부였다. 이처럼 모집단위 명에 ‘콘텐츠’ 또는 ‘미디어’를 품고 있는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높은 편이다. 학생들이 방송반, 신문반 등 전통적인 동아리 활동 외에도 UCC대회와 같은 교내 활동, 수행평가 등을 통해 발전 가능성,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쉬운 편이다.또 기존 방송 외에도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 탓에, 이런 분야에 10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경쟁률만으로 합격, 불합격을 판단할 수는 없다. 또, 경쟁률이 높다고 해서 평소 가진 관심이나 본인의 적성과 관련 없는 모집단위에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은 옳은 전략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교과 공부에 매몰되어 있기 보다는 다양한 진로 정보를 미리 탐색한다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모집단위 외에, 나만의 길을 찾을 수도 있을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이 대입에서 기회의 측면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1. 1. 12:02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 소재 14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정원 내 기준)이 5.62:1로 나타나 전년도 6.12:1보다 하락했다.

건국대의 경우 1,213명 모집에 8,521명이 지원하여 7.02:1의 지원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7.62:1보다 지원율이 하락하였다. 예체능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가군의 경우 영어교육과(8.57:1)의 지원율이 높았고, 글로벌비즈니스학과도 7.40:1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나군은 화학과(7.13:1), 식품유통공학과(7.00:1), 지리학과(6.50:1)의 순으로 지원율이 높았고, 다군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32.63:1)이 가장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다.

경희대는 총 1,511명 모집에 7,425명이 지원하여 4.91: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6.12:1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한 것이다. 가군에서는 영어영문학과가 12.79: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한의예과(인문)(8.50:1), 응용영어통번역학과(6.50:1)등이 지원율이 높았다. 자연계는 간호학과(자연)가 6.7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의예과(6.45:1), 식품영양학과(6.45:1)등도 높았다. 나군의 경우 건축학과(자연)(5.09:1), 식품생명공학과(4.82:1)의 지원율이 높았다.

고려대는 총 886명 모집에 3,873명이 지원하여 4.37: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4.39:1)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인문계열의 경우 한문학과(7.67:1), 중어중문학과(5.75:1), 미디어학부(5.43:1)순으로 경쟁률이 높았고, 자연계열의 경우 물리학과(7.43:1),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5.88:1), 지구환경과학과(5.40: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경영대학은 4.53:1, 의과대학은 3.42:1의 지원율을 보였다.

동국대는 891명 모집에 4,537명이 지원하여 5.09:1의 지원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5.73: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예체능 학과를 제외하고, 가군의 경우 지리교육과가 6.45: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산업시스템공학과(6.28:1), 북한(6.00:1), 역사교육(5.50:1)등의 지원율이 높았다. 나군은 철학과(9.00:1), 건축공학부(5.93:1), 정보통신공학(5.92:1) 등의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강대는 올해 529명 모집에 2,510명 지원 4.74:1의 지원율로 전년도 5.98:1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년대비 모집인원이 141명이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인문계열은 사회과학부(6.25:1), 영미문화계(5.79: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은 생명과학전공(5.78:1), 물리학전공(5.29:1), 수학전공(5.12: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가장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인문계의 경우 인문계(3.71:1)이었으며 자연계열에서는 화공생명공학전공(4.32:1)이었다.

서울대는 총 859명 모집에 2,922명이 지원하여 3.4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58:1에 비해 지원율이 감소한 것으로, 2명을 선발한 불어교육과에 23명이 지원하여(11.50:1)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자유전공학부(9.67:1)도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교육학과(7.00:1), 사회교육과(5.00:1) 등 인문계 사범대학의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영대학은 2.5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계열의 경우 치의학과(10.50:1)의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고, 응용생물화학부(5.86:1), 간호대학(5.47:1)도 지원율이 높았고, 의류학과의 지원율도 5.36:1로 낮지 않은 지원율을 보였다. 전기·정보공학부(1.89:1), 수학교육과(1.75:1) 등은 경쟁률이 2:1을 밑돌았다.

서울시립대는 가, 나군 총합 732명 모집에 3,694명이 지원하여 5.05:1의 지원율을 보였다. 전년도 3,426명 지원 4.83:1 보다 높아졌다. 가군보다 소수인원 모집단위가 많았던 나군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물리학-나노반도체물리학은 1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하였으며 그 다음을 이어 생명과학-빅데이터분석학은 1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하여 최고 경쟁률 1, 2위를 기록했다. 예술체육대학을 제외하면 가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조경학과로 5.71:1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건축학부(건축학전공)이 5.67:1, 국사학과가 5.42:1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총 1,191명 모집에 5,405명이 지원하여 4.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5.16:1)에 비해 지원율이 하락했다. 다만 경쟁률 하락은 모집인원이 412명이 증가한 결과로서 지원인원은 전년대비 1,382명이 증가하였다. 인문계열의 경우 글로벌경영학(7.85:1), 글로벌경제학(7.1:1), 사회과학계열(5.16:1)순으로 경쟁률이 높았고, 자연계열의 경우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8.85:1), 반도체시스템공학(6.19:1), 소프트웨어학(5.48:1)순으로 지원율?? 높았다.

연세대는 총 1,378명 모집에 6,332명이 지원하여 4.60: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5.01:1)에 비해 지원율이 하락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아동∙가족학과(11.54:1), 불어국문학과(10.13:1), 노어노문학과(8.00:1)순으로 경쟁률이 높았고, 자연계열의 경우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5.35:1), 천문우주학과(5.00:1), 글로벌융합공학부(5.00: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이화여대는 2020학년도 정시에 총 882명을 모집하고, 3,580명이 지원하여 4.0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4.39대1보다 지원율이 하락한 결과이다.

통합선발(인문)의 지원율은 3.39:1이었고 통합선발(자연)은 3.42:1의 지원율을 보였다. 선발인원이 적은 사범대학 학과들의 경우 초등교육과가 8.18: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교육학과 7.5:1, 유아교육과 6.8:1, 교육공학과 6.5: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학교육과는 4.43:1로 교육 계열에서는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는 자연이 3.22:1, 인문이 6.83:1의 최종 경쟁률로 마감되었다.

중앙대는 총1,288명 모집에 12,033명이 지원하여 9.88: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10.24:1)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경제대학(24.88:1), 유아교육과(12.40:1), 간호학과-인문(10.47:1), 인문대학(4.67:1)순으로 높았고, 자연계열의 경우 창의ICT공과대학(29.16:1), 소프트웨어대학(26.38:1), 간호학과-자연(7.57:1), 산업보안학과-자연(6.10:1), 자연과학대학(5.17:1), 공과대학(4.92: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한국외대는 총1,288명 모집에 6,523명이 지원하여 5.0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5.85:1)에 비해 하락한 결과이다. 인문계열의 경우 베트남어과(10.70:1), 몽골어과(9.50:1), 국제통상학과(9.32:1)의 지원율이 높았고, Language&Diplomacy학부(2.88:1)를 비롯하여 포르투갈어(3.20:1), 행정학과(3.33:1), 정치외교학과(3.41:1)는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생명공학과(8.40:1), 전자물리학과(6.85:1), 화학과(6.79:1), 환경학과(6.44: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한양대는 총 892명 모집에 4,449명이 지원하여 4.99: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작년(5.22:1)에 비해 지원율은 다소 하락하였다. 인문계열의 경우 영어교육과(6.86:1), 행정학과(6.75:1), 관광학부(6.44:1)순으로 경쟁률이 높았고,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교육과(7.86:1), 생명공학과(7.43:1), 에너지공학과(7.39: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홍익대는 1,000명 모집에 9,478명이 지원하여 9.48:1의 지원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9.13:1에 비해 지원율이 상승한 것이다. 국어교육과(18.77:1), 국어국문(16.20:1), 경영학부(15.87: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수학교육(12.87:1), 건축학부 건축학전공(9.05:1)의 지원율이 높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올해 상위권 대학의 지원율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학령인구감소에 따라 지원자풀이 크게 감소한 것이 지원율 하락의 가장 큰 이유였고, 전년도보다는 평이했으나, 올 수능도 결코 쉬운 수능이 아니었기 때문에 소신지원보다는 안정지원을 하려는 심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osted by 국공마 2019. 12. 27. 01:31

2020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정시 원서 접수가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미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후보군을 추렸을 것이고, 마지막 선택을 하기 위한 고민에 빠져 있을 시기다. 내 성적으로 희망대학에 합격이 가능할지, 3장의 원서를 적정/소신/상향 중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 등도 생각해야 하겠지만, 지원한 곳의 경쟁률이 과연 어떨지 역시 고민하게 만드는 하나의 요소이다. 작년도 정시 지원 경쟁률을 살피며, 어떤 것들이 경쟁률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군’별 경쟁률 – ‘다’ 군이 높다!

2019학년도 가, 나, 다 군의 모집단위 경쟁률 평균은 5.2 : 1(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 기준)이었다. 그 중 가군 경쟁률 평균은 4.93 : 1, 나 군은 4.89 : 1 이었지만 다 군 경쟁률 평균은 5.98 : 1이었다. 이는 선발대학 수, 선발인원 수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가 군에서는 올해 138개 대학이 수능위주로 25,153명을 선발하고, 나 군에서도 138개 대학이 26,341명을 선발하지만, 다군에서는 121개 대학이 15,909명만을 선발한다.  많은 학생들이 가, 나, 다 군 모두에 1장씩의 카드를 사용하고자 하기 때문에, 다 군 모집단위는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전년도 정시 경쟁률 Top 10의 모집단위를 보아도, 10개 모집단위 중 6개가 다 군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중앙대는 다군에서 선발한 4개 모집단위 중 간호학과(인문, 자연)를 제외한 3개 모집단위가 Top 10에 들었다. 일부 지방 소재 의, 치, 한의예과를 제외하고 중앙대 보다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은 다군에서 선발하지 않는다. 이에 가, 나 군에서 선호도 높은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중앙대에 몰릴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올해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단, 매우 높았던 경쟁률 만큼 충원율 역시 높았다. 창의ICT공과대학은 32.31 : 1로 54명 모집에 1,745명이 지원했지만, 충원율은 1311%를 보여 실질적인 경쟁률은 2.3 : 1에 머물렀다.

■ 비슷한 모집단위의 ‘군 이동’에 주목해 보자!

2019학년도 정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35.4 : 1의 경쟁률을 보인 한서대 항공관광학과였다. 하지만 올해는 해당 리스트에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만을 선발하며, 그렇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선발인원이 0명이 될 수도 있다. 항공관광, 항공운항과 같은 선호도가 분명한 모집단위는 해당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지원 모집단위를 변경하기 보다, 학교를 변경해 유사한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다군 항공서비스와 관련한 모집단위를 선발하는 대학의 경우에는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할 개연성이 생긴다. 이처럼 분명한 선호도를 가진 모집단위에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더불어, 타 대학의 유사 모집단위의 변경사항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수능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

2019학년도 경쟁률 Top10 중 10번째 모집단위는 숙명여대 통계학과로 23.2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 모집단위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는데, 이는 숙명여대 통계학과가 수능 영역 중 수학과 영어는 필수로 반영하지만 국어와 탐구 중에서는 잘 본 1개 영역만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능에서 일부 영역만 활용하는 경우 경쟁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가천대는 수능 전 영역을 반영하는 일반전형1, 일부 영역만 활용하는 일반전형2로 나누어 학생을 선발하는데 전년도 일반전형1의 평균 경쟁률은 6.6 : 1, 일반전형2의 평균 경쟁률은 8.1 : 1이었다. ‘인서울’ 대학 중에는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숙명여대 통계학과, 성신여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와 같은 경우에는 올해 역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경쟁률이 입시결과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입시결과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되는 모집단위 사이에서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면, 경쟁률이 높은 곳 보다는 낮은 곳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꾸준히 경쟁률 변동을 지켜보다 원서 접수 마지막 날 지원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단, 원서 접수 마감일이 모든 대학 동일하게 31일에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므로, 희망 대학의 원서 접수 마감일, 마감 시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