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고교 개학가능성도 불투명해졌고,
일부 학원들은 운영을 재개했지만, 오늘 학원관련 확진자가 나옴으로써
학원의 운영가능성 역시 불투명해져버렸다.
이 상황에서 올해 입시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 그리고 의식이 흐르는 대로 한번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려한다.
< 1 >
우선...
대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개강을 하지 못하고 온라인강의로 수업을 대체하게 됨으로써
반수생들이 소폭 증가할 개연성이 생겼다.
'이왕 이렇게된거 수능이나 한번 더 봐야겠다'
라고 생각할 시간적 여유도 생겨버렸고, 상황도 상황이니만큼 마땅히 할것도 없기때문이다.
< 2 >
게다가...현역들은 중간, 기말고사 시행도 애매해지고,
수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내활동등을 못하게 됨에따라
지금으로썬 할 수 있는게 수능공부뿐이 되어버렸다.
더욱이 앞으로 정시가 확대된다는 소식도 이미 널리퍼졌기때문에
올해 수능응시인원은 올해 초 예상되던 인원보다 더 많으리라 생각한다.
< 3 >
물론...단과학원도, 재수학원도 모두 휴업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어버린 탓에
수능을 준비하는 고3 및 N수생들의 학업에 지장이 생겨
경쟁력은 다소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터넷강의가 원래 체질상 맞는 학생이라면 상관없지만
인강듣는걸 꺼려하는 학생들이 제법 많아서...학업에 큰 지장이 우려된다.
특히 N수생들이 재수학원을 굳이 선택하게 되는 이유는
스스로 자기관리가 어렵기때문인데...
꼼짝없이 독학재수를 하게됐으니....
고3도 억울하지만 N수생들도 억울하긴 마찬가지일것이다.
< Fin >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할 사람은 하기때문에
너무 비관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차피 다같이 힘들고, 불편한 상황이라는 것은
정신차리고 좀만더 노력하면
오히려 노력대비 훨씬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게되었다는 말이기도 하니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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