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모집요강이 발표되었다. 군인은 학생들의 진로희망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는 직업인 만큼,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사관학교의 경우 수시 6회, 정시 3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또 하나의 대입 기회로 여겨진다. 올해 입시에서는 전년 대비 달라진 내용들이 많으므로 변경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자.
■ 우선선발 & 종합선발
사관학교 시험은 크게 우선선발과 종합선발로 나뉜다.
모든 응시자는 1차 시험(필기시험)을 치러야 하며, 1차 시험 등수가 일정 배수 내에 든 합격자만 2차 시험(면접 및 체력검정, 신체검사)을 치르게 된다.
1차 시험, 2차 시험, 학생부 성적 등으로 우선선발 합격자를 추리게 되는데, 이 때 우선선발에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은 자동으로 종합선발 대상자로 전환되어, 수능 성적을 반영한 전형 방법에 의해 선발 절차를 갖게 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6월 25일(금) ~ 7월 5일(월), 1차 시험일은 7월 31일(토)로 육.해.공 사관학교 모두 동일하다.
■ 바뀐 수능에 따라 사관학교 1차 시험도 변경
사관학교 공동 필기시험인 1차 시험은 수능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지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으므로 미리 각 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수능 출제 범위가 바뀜에 따라 사관학교 공동 필기시험인 1차 시험에도 변경사항이 생겼다.
먼저, 국어 및 영어 문항수가 각 45문항에서 30문항으로 축소되었고 시험 시간도 국어 80분, 영어 70분에서 모두 50분으로 변경되었다. 국어는 수능 국어의 공통 범위인 ‘독서와 문학’에서만 출제되고, 영어는 듣기 문항 없이 영어Ⅰ, 영어Ⅱ가 출제범위에 해당된다.
수학은 2022학년도 수능 수학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수학Ⅰ 및 수학Ⅱ를 공통으로 하고, 여기에 인문계열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을, 자연계열은 미적분, 기하 중 택1을 하게 된다. 문항수와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 학생부 성적 학년별 차등 없어
학생부 성적 산출 시 진로선택과목은 반영되지 않는다.
단,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과목에 대해서는 전 학년 차등없이 100% 반영한다.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전과목을 반영하고, 공군사관학교는 계열에 따라 탐구영역을 달리 한다(인문계열: 사회, 자연계열: 과학).
전년도부터 모든 사관학교에 전면 도입된 AI 면접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세 학교 모두 2차 시험응시 전에 AI 면접을 별도로 실시하여 그 결과를 면접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전형 총점에 배점으로 반영되지는 않지만 면접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위해 활용되는 만큼, 솔직하고 성실하게 응시하는 것이 좋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관학교 입시 유형은 해마다 크게 다르지 않다.”며, “각 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시험 기출문제를 확인하여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차 시험의 경우 면접의 영향력이 크므로, 예상 질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모의면접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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