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동전을 던지면 앞면이 나올 확률은 몇이라 생각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으로 절대 다수는 1/2 혹은 50% 라고 답변할 것이다.
수학적으로 아주 훌륭한 답변이다.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표본들을 통계적으로 취합하면 분명히 1/2 혹은 50%에 수렴한다.
그렇다면 질문을 다시 읽어보고 동전을 한번 던져보자.
당신이 던진 동전이 땅에 떨어진 순간, 여러분이 동전을 던진 횟수는 단 한번 뿐이다.
그리고 앞면이 나왔다면 당신의 미래에 앞면이 나왔을 확률은 1/1 즉 100% 였던것이고,
뒷면이 나왔다면 당신의 미래에 앞면이 나왔을 확률은 0/1 즉 0% 였던것이다.
미래의 사건은 표본이 단 1개 뿐이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돌아올 수도, 반복해서 사용할 수도없다.
요컨대, 미래의 일을 확률로 따질땐 딱 두가지 뿐인것이다. 0% 와 100%
그런데 우리들은 쉽사리 확률에 몸을 맡기곤한다.
가령 유사한 문제 100문제를 평소 풀던방식으로 풀어서 99문제를 맞추고 한 문제를 틀렸다.
틀린 그 문제는 '우연히' 평소대로의 방법으로 잘 풀리지 않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왜냐면 평소에는 '거의' 다 맞춰왔으니까.
'맞출확률이 99% 이상' 이니까.
그러고나서 수능을 치른 결과, 해당유형의 문제를 평소대로의 방법대로 풀었으나 틀렸다.
여러분은 1%의 확률로 그 문제를 틀린것일까?
아니다. 여러분은 미래에 그 문제를 100%의 확률로 틀린것이다.
'그 날 당일' '그 문제' 를 푸는 사건은 단 한번 뿐이니까.
확률의 함정에 빠지지 말았으면 좋겠다.
평소에 100%가 아니었다면 언제든 0%가 나올 수 있다.
'운좋게' 맞췄다면 그 역시 100% 맞출 운명이었던 것일테고,
'운나쁘게' 틀렸다면 100% 틀릴 운명이었던 것이다.
미래의 확률은 100%가 아니면 전부 0%다.
명심하시길...
'★ 입시 대비 전략 ★ > 김철훈(국공마) 입시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날 대학의 존재 의의 (사견) (0) | 2019.08.06 |
---|---|
목적으로써의 노력과 수단으로써의 노력 (0) | 2019.08.06 |
(김앤조입시전략칼럼) 수능 100일의 기적? 100일의 필연! (0) | 2019.08.06 |
2020 학년도 간호 보건 물리치료 등등 학과 개설 대학 총 정리 (0) | 2019.08.02 |
2020 학년도 교차지원 가능대학 정리 (수도권) (0) | 2019.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