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591명 선발…학종 도입 이래 최다인 875개 고교서 합격자 나와
서울대학교 정문
[촬영 임광빈]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합격자 비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절반을 넘기지 못했다.
서울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2천427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I로 164명 등 총 2천591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시모집 총 선발인원은 지난해 2천574명보다 소폭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고 출신 합격생 비율은 48.3%로 지난해 50.0% 대비 다소 내려갔다.
자사고 비율은 지난해 12.5%에서 올해 11.9%, 외국어고 비율은 8.9%에서 8.6%, 예술·체육고 비율은 7.0%에서 6.7%로 각각 줄었다.
지난해 3.8%를 기록했던 자율형공립고는 4.1%, 5.2%였던 과학고는 5.7%로, 10.4%였던 영재고는 12.0%로 올랐다.
올해 특성화고 비율은 0.2%, 국제고는 1.7%로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시' 단위가 937명(36.4%)으로 합격자를 가장 많이 냈다. 이어 서울 829명(32.2%), '광역시' 683명(26.6%), '군' 123명(4.8%)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 1천443명 (55.7%), 여학생 1천148명(44.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남학생 합격자는 0.3% 포인트 늘고 여학생 합격자는 그만큼 줄었다.
수시모집 합격생을 배출한 국내 고등학교는 875개교로, 2014년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학교가 포함됐다. 지난해(872개교)보다도 3개교가 증가했다.
수시모집 합격생 등록 기간은 28일부터 30일까지다.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이달 31일과 다음 달 2일 두 차례 충원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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