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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13 의대 인·적성 평가 반영, 전남대 30%·조선대 56%
posted by 국공마 2020. 10. 13. 09:16

강민정 의원 "사회적 권력 감안해 엄격하게 신입생 선발해야"


[그래픽] '의사 국가고시' 관련 주요 일지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주요 대학병원장이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국가고시 응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은 8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힌 뒤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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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의예과 신입생 모집 전형 가운데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전형 유형의 비율이 전남대는 30.4%에 불과하고 조선대는 56.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12일 내놓은 국감 자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실시하기도 하지만, 수능성적과 학생부교과전형 등 인·적성 평가 없이 오직 성적만으로 합격시키는 전형도 도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른 대학에서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전형 유형의 비율은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동아대 등이 각 100%로 모든 유형에서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했다.

그 밖에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전형의 비율은 아주대 75.6%, 원광대 72.2%, 울산대 70.0%, 경북대와 제주대 각 50.0%, 부산대 36.0%, 충남대 19.5%, 전북대 6.4% 등이었다.

강 의원은 "매년 합격률 99%에 육박하는 의사 국가고시가 사실상 자격고사화돼 있는 실정을 고려하면 의사로서의 인성과 적성을 실질적으로 평가할 기회는 의예과 입시 과정이 유일하다"며 의예과 신입생 모집 전형의 획기적 변화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서류, 면접 등이 수험생의 학업 부담을 증대하고, 사교육비 증가 등 부정적 외부 효과를 초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전문직으로서 갖게 될 사회적 권력을 고려할 때 엄격한 평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