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21. 1. 5. 11:14

posted by 국공마 2020. 11. 24. 09:07

12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수능은 대입 수험 생활의 끝을 알리는 시험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수능은 끝나도 입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는 논술, 면접 등의 수시 대학별 고사와 함께 수시에 이은 정시도 남아 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했던가? 아직 수능이 끝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수능 이후의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한다면 대입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 가채점 기반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할 것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채점이다. 보통 수험표 뒷면에 과목별 정답을 작성한 뒤, 이후 발표되는 정답과 맞추어 보게 되는데, 이 가채점 성적을 보고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능 후 치르는 논술 및 면접 일정이 빠른 곳은 바로 다음 날부터 시험을 치러야 한다. 면접은 고려대 영상 업로드를 시작으로 경인교대, 한국항공대 등의 면접이 12월 4일부터 진행이 된다. 숭실대 등에서는 4일부터 논술을 실시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가채점 결과가 정확하지 않다는 데에 있다. 수능장에서 시험 문제 풀기도 빠듯한데, 그 사이에 가채점표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대다수의 학생들은 헷갈리는 문제의 답을 마지막에 바꾸기도 하는데, 이것을 가채점표에 못 적는 경우도 있다. 시간에 쫓기다 아예 가채점표를 못 만드는 수험생들도 많다. 이렇게 겨우 만든 가채점 결과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응시하는 것도, 응시하지 않는 것도 수험생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가채점을 해보니 원점수가 평소보다 50점 이상 높게 나온다면, 수시에 지원했던 대학보다 선호도 높은 대학에 정시로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수능최저학력기준에 확실히 충족하지 못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가급적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능 후 각 입시 업체들이 발표하는 예상 등급 컷과 비교했을 때 1~2문제 차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가 불투명하다면 적극적으로 시험에 응시하자. 실채점 결과는 얼마든지 기관의 예상과 달라질 수 있으며, 학생의 가채점 결과 역시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회는 아직 있다고 봐야 한다. 더불어, 비록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못해 희망 대학에 불합격을 하게 되더라도 남은 대학들의 대학별고사 준비를 위한 경험은 분명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나에게 가장 유리한 정시 지원 정보를 취합할 것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더라도 수시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우수한 학생부와 제출 서류, 본인 느낌에 면접을 잘 본 것 같더라도 수시에서 불합격할 가능성은 있다. 수시이건 정시이건 대입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본인보다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학생을 우선적으로 대학에서 선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별 고사 준비와 함께 혹시 모를 정시 지원을 위한 정보를 취합할 필요가 있다.

정시에서는 대부분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여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만 좋으면 합격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많은 변수가 작용한다. 특히 선발 인원이나 정시 선발 방법,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반영 점수 등에 따른 대학 환산 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 수능 합산 점수로는 A학생이 유리하더라도 대학 환산 점수로는 B학생이 유리할 수도 있다.

따라서 수능 가채점 성적과 각 기관에서 발표하는 예상 표준점수, 백분위 등과 함께 어디가 사이트의 전년도 입시 결과 자료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미리 찾아보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 만약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필요 없는 작업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급하게 정보를 취합하다 보면 놓치기 쉬운 것들도 많기 때문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능을 위해 노력한 많은 학생들이 수능시험이 끝나면 허탈감에 잠시 목표를 잃기도 한다. 수능은 끝났지만 대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남은 대입에 최선을 다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1. 1. 12:02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 소재 14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정원 내 기준)이 5.62:1로 나타나 전년도 6.12:1보다 하락했다.

건국대의 경우 1,213명 모집에 8,521명이 지원하여 7.02:1의 지원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7.62:1보다 지원율이 하락하였다. 예체능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가군의 경우 영어교육과(8.57:1)의 지원율이 높았고, 글로벌비즈니스학과도 7.40:1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나군은 화학과(7.13:1), 식품유통공학과(7.00:1), 지리학과(6.50:1)의 순으로 지원율이 높았고, 다군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32.63:1)이 가장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다.

경희대는 총 1,511명 모집에 7,425명이 지원하여 4.91: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6.12:1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한 것이다. 가군에서는 영어영문학과가 12.79: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한의예과(인문)(8.50:1), 응용영어통번역학과(6.50:1)등이 지원율이 높았다. 자연계는 간호학과(자연)가 6.7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의예과(6.45:1), 식품영양학과(6.45:1)등도 높았다. 나군의 경우 건축학과(자연)(5.09:1), 식품생명공학과(4.82:1)의 지원율이 높았다.

고려대는 총 886명 모집에 3,873명이 지원하여 4.37: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4.39:1)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인문계열의 경우 한문학과(7.67:1), 중어중문학과(5.75:1), 미디어학부(5.43:1)순으로 경쟁률이 높았고, 자연계열의 경우 물리학과(7.43:1),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5.88:1), 지구환경과학과(5.40: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경영대학은 4.53:1, 의과대학은 3.42:1의 지원율을 보였다.

동국대는 891명 모집에 4,537명이 지원하여 5.09:1의 지원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5.73: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예체능 학과를 제외하고, 가군의 경우 지리교육과가 6.45: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산업시스템공학과(6.28:1), 북한(6.00:1), 역사교육(5.50:1)등의 지원율이 높았다. 나군은 철학과(9.00:1), 건축공학부(5.93:1), 정보통신공학(5.92:1) 등의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강대는 올해 529명 모집에 2,510명 지원 4.74:1의 지원율로 전년도 5.98:1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년대비 모집인원이 141명이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인문계열은 사회과학부(6.25:1), 영미문화계(5.79: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은 생명과학전공(5.78:1), 물리학전공(5.29:1), 수학전공(5.12: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가장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인문계의 경우 인문계(3.71:1)이었으며 자연계열에서는 화공생명공학전공(4.32:1)이었다.

서울대는 총 859명 모집에 2,922명이 지원하여 3.4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58:1에 비해 지원율이 감소한 것으로, 2명을 선발한 불어교육과에 23명이 지원하여(11.50:1)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자유전공학부(9.67:1)도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교육학과(7.00:1), 사회교육과(5.00:1) 등 인문계 사범대학의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영대학은 2.5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계열의 경우 치의학과(10.50:1)의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고, 응용생물화학부(5.86:1), 간호대학(5.47:1)도 지원율이 높았고, 의류학과의 지원율도 5.36:1로 낮지 않은 지원율을 보였다. 전기·정보공학부(1.89:1), 수학교육과(1.75:1) 등은 경쟁률이 2:1을 밑돌았다.

서울시립대는 가, 나군 총합 732명 모집에 3,694명이 지원하여 5.05:1의 지원율을 보였다. 전년도 3,426명 지원 4.83:1 보다 높아졌다. 가군보다 소수인원 모집단위가 많았던 나군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물리학-나노반도체물리학은 1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하였으며 그 다음을 이어 생명과학-빅데이터분석학은 1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하여 최고 경쟁률 1, 2위를 기록했다. 예술체육대학을 제외하면 가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조경학과로 5.71:1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건축학부(건축학전공)이 5.67:1, 국사학과가 5.42:1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총 1,191명 모집에 5,405명이 지원하여 4.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5.16:1)에 비해 지원율이 하락했다. 다만 경쟁률 하락은 모집인원이 412명이 증가한 결과로서 지원인원은 전년대비 1,382명이 증가하였다. 인문계열의 경우 글로벌경영학(7.85:1), 글로벌경제학(7.1:1), 사회과학계열(5.16:1)순으로 경쟁률이 높았고, 자연계열의 경우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8.85:1), 반도체시스템공학(6.19:1), 소프트웨어학(5.48:1)순으로 지원율?? 높았다.

연세대는 총 1,378명 모집에 6,332명이 지원하여 4.60: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5.01:1)에 비해 지원율이 하락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아동∙가족학과(11.54:1), 불어국문학과(10.13:1), 노어노문학과(8.00:1)순으로 경쟁률이 높았고, 자연계열의 경우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5.35:1), 천문우주학과(5.00:1), 글로벌융합공학부(5.00: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이화여대는 2020학년도 정시에 총 882명을 모집하고, 3,580명이 지원하여 4.0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4.39대1보다 지원율이 하락한 결과이다.

통합선발(인문)의 지원율은 3.39:1이었고 통합선발(자연)은 3.42:1의 지원율을 보였다. 선발인원이 적은 사범대학 학과들의 경우 초등교육과가 8.18: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교육학과 7.5:1, 유아교육과 6.8:1, 교육공학과 6.5: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학교육과는 4.43:1로 교육 계열에서는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는 자연이 3.22:1, 인문이 6.83:1의 최종 경쟁률로 마감되었다.

중앙대는 총1,288명 모집에 12,033명이 지원하여 9.88: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10.24:1)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경제대학(24.88:1), 유아교육과(12.40:1), 간호학과-인문(10.47:1), 인문대학(4.67:1)순으로 높았고, 자연계열의 경우 창의ICT공과대학(29.16:1), 소프트웨어대학(26.38:1), 간호학과-자연(7.57:1), 산업보안학과-자연(6.10:1), 자연과학대학(5.17:1), 공과대학(4.92: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한국외대는 총1,288명 모집에 6,523명이 지원하여 5.0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5.85:1)에 비해 하락한 결과이다. 인문계열의 경우 베트남어과(10.70:1), 몽골어과(9.50:1), 국제통상학과(9.32:1)의 지원율이 높았고, Language&Diplomacy학부(2.88:1)를 비롯하여 포르투갈어(3.20:1), 행정학과(3.33:1), 정치외교학과(3.41:1)는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생명공학과(8.40:1), 전자물리학과(6.85:1), 화학과(6.79:1), 환경학과(6.44: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한양대는 총 892명 모집에 4,449명이 지원하여 4.99: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작년(5.22:1)에 비해 지원율은 다소 하락하였다. 인문계열의 경우 영어교육과(6.86:1), 행정학과(6.75:1), 관광학부(6.44:1)순으로 경쟁률이 높았고,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교육과(7.86:1), 생명공학과(7.43:1), 에너지공학과(7.39: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홍익대는 1,000명 모집에 9,478명이 지원하여 9.48:1의 지원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9.13:1에 비해 지원율이 상승한 것이다. 국어교육과(18.77:1), 국어국문(16.20:1), 경영학부(15.87: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수학교육(12.87:1), 건축학부 건축학전공(9.05:1)의 지원율이 높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올해 상위권 대학의 지원율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학령인구감소에 따라 지원자풀이 크게 감소한 것이 지원율 하락의 가장 큰 이유였고, 전년도보다는 평이했으나, 올 수능도 결코 쉬운 수능이 아니었기 때문에 소신지원보다는 안정지원을 하려는 심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osted by 국공마 2019. 12. 27. 01:38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26일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6일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를 통해 정시모집 대학입학원서를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4년제 대학은 26일부터 31일 사이에 3개 모집군 가운데 선택해 전형을 치를 수 있다. 전문대학은 30일부터 1월 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표준 공통원서는 한 번 작성한 원서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경찰대·사관학교 등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예외다.

수시모집 기간에 작성했던 회원 정보와 공통 정보가 있으면 재활용할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접수 마감 시기에 다급하게 작성하다가 실수하는 것을 예방하려면 서비스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접속에 문제가 생기면 원서접수 대행사 콜센터(유웨이 ☎ 1588-8988, 진학 ☎ 1544-77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