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닝 - 크루거 효과(Dunning - Kruger effect)
혹시 그런경험 없는가?
무언가를 이제 막 배우기시작했는데,
뭔가 쉽고, 잘되고, 자신에게 숨어있던 재능을 발견한것같은 그런느낌을 받아본적...
보통 하위권 학생들이 뒤늦게 공부에 뛰어들때 많이들 겪는 현상이다.
더닝 크루거 효과는 크게 4 단계로 설명되는데,
아래그래프에서 그것을 잘 보여준다.
더닝크루거 효과의 초반부에,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높은수준의 능력자들에 대해 과소평가한다. 그때문에 노력을 소홀히 하게되고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을 조금씩 쌓이다보면 이상하게도 벽에 부딪히는 순간이온다.
그 순간을 보통 '슬럼프' 라고 착각을 하는데, 사실은 아는게 많아지면서 자신이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이 순간을 겪으면 대부분은 공부에서 손을 놓게되거나, 끝까지 자신을 과대평가하다가
참패를 맛보고 입시판에서 떠나
'내가 원래 공부는 잘했는데~' 라면서 껍데기만 남은 변명만 늘어놓게된다.
그냥 처음부터 그것이 본인의 실력이었지만, 근자감에 빠져있었을 뿐이거늘...
그러니 여러분들도 혹여, 공부를 뒤늦게 시작하여 근자감에 빠진다면,
혹은 그랬다가 저 절망의 계곡에 빠지는 순간이 온다면,
겸손하게 받아들이자.
1등급을 받기위해선 최소한 1등급을 받는 사람들만큼은 해야한다.
그들역시 저 계곡에 빠졌던 순간이 있었을것이며,
그들은 그 계곡에서 좌절하지않고 노력해서 끝끝내 현재의 위치에 오른것이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다면, 남들보다 더 효율적으로 하든,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남들이 했던만큼은 해야
남들만큼 결과가 나오는게 정상인것이다.
근데 그 효율이라는 것도, 직접 공부를 해봐야 얻어지는 것이기에
(운좋게 효율좋은 공부법을 발견해도, 다른 사람들도 그 방법으로 이미 하고있을것이다)
일단은 그저 열심히 양을 채워나가야한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회피하고자 망상으로 그것을 가리지 말자.
그럴수록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더더욱 깊어질 뿐이다.
현실에 눈을떠라, 현실을 그대로 직시하고 앞으로 나아가자
세상은 생각보다 정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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