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글을 읽는 학생들중에 3~4등급대에 머물러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공감할 것일텐데
이런생각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이상하리만치 등급이, 혹은 백분위가, 혹은 등수가 잘 오르지 않는다...
분명 공부를 막 시작했을땐 성적도, 등급도, 등수도 쭉쭉 올랐는데
이제는 슬럼프가 온것인지, 오르지가 않는다.....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당연한겁니다.
슬럼프가 왔다는 생각이 드는건, 그렇게 믿고싶을 뿐인거구요
그 이유는 크게 2가지 인데
첫번째 : 등급간의 간격은 일정하지 않다.
보시면, 9등급과 1등급은 4% / 8등급과 2등급은 7% / 7등급과 3등급은 12% / 6등급과 4등급은 17% / 5등급은 20%
즉, 쉽게말해 1~3 등급은 원래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적다라는겁니다. 다 합쳐봐도 23%밖에 안되죠.
그러니 당연히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라갈땐 4등급 전체인원인 17%를 제치고 올라가야하기때문에
갈 길이 멉니다.
두번째 : 위로가면 표본의 질이 다르다.
학생들표본은 결코 동등하지 않습니다.
위로가면 위로갈수록 점점 우수한 표본들이 모여있죠.
쉽게말해 여러분의 학교에서 여러분이 전교 1등 한명을 제치는 것과
전교 200등 하는 학생을 제치는것중 어떤게 어렵겠습니까?
같은 원리로....수능역시 마찬가지입니다.
9등급에서 4등급까지 올리는것보다.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라가는게 더 어렵고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가는것보다 1등급에서 고정 100점으로 가는게 더 어렵습니다.
1등급과 100점 점수차이가 뭐 얼마나 난다고 그게 더 어렵나 싶겠지만
직접해보시면 압니다. ㅎㅎ
거의 영겁에 가까운 시간을 들여도 이게 될 일인가 하는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1등급을 받기위해선 1등급 만큼만 맞추면 되지만,
100점을 받기위해선 정말 '모든것을 해야하고 모든것을 알아야' 한답니다.
위로 가면 갈수록...올라가기가 극심하게 어려워집니다.
그러니...착각하지 마십쇼. 슬럼프가 아닙니다.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됐을 뿐입니다.
죽어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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