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20. 4. 1. 19:16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다각도로 힘쓰고 있는 의료인 및 약사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 백신을 비롯한 신약 연구 개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약 연구 분야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다. 약사나 제약회사 연구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약학대학 진학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고2, 고3 다른 약대 진학 방법
현재는 약대에 진학하려면 대학에서 2년(4학기) 이상을 수료(예정 포함)하고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응시한 후 편입 선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합격한 후에는 4년을 더 공부해야 약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2+4년제’이다.

하지만 현 고2 학생들부터는 약대 1학년 입학이 가능해졌다. 의대나 치대처럼 고교 졸업생을 신입생으로 뽑는 ‘통합 6년제’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들은 ‘2+4년제’와 ‘통합 6년제’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전국의 37개 약대 중 대부분이 통합 6년제로의 전환을 선택했다.

체제를 전환함에 따라 생기는 졸업생 공백 등을 고려하여 2023학년도까지는 현재의 2+4년 체제가 병행될 예정이다. 약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에 입학한 후 2학년을 마치고 약대에 편입할 수 있는 기회는 현 고3에 해당하는 2021학년도 신입생까지 가능하다.

 

▶자연계열 입시 변화 예상
2022학년도 약대 신입생 선발은 자연계열 상위권 입시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의료분야 전문직에 관심을 두고 있는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약대라는 선택권이 하나 더 생김으로써 경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의·치·한·수 등 의학계열을 비롯하여 최상위권 대학의 화학, 생명 계열 모집단위 지원 인원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입 문턱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현재의 2+4년제 체제가 생기기 직전인 200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권 주요 약대의 합격선은 지방 의대 수준과 비슷했다.

반면,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자연계열 재수생도 그만큼 증가할 수 있다. 2022학년도 약대 입시 전형의 구체적인 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학과들과 유사하게 정시 선발 비율을 가져간다면 상대적으로 정시 준비가 수월한 최상위권 N수생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최상위권 여학생들의 약대 선호도가 높은 것도 약대 입시의 과열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지방 소재 약대의 경우 입학정원의 일정비율 이상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어, 지방 수험생에게는 약대 진학이 조금 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소위 ‘의·치·한·수’를 희망하던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이제 약대로까지 확대될 것이다.”며 “최상위권의 변화는 자연스레 다른 상위권 대학 및 모집단위에도 영향을 준다. 최상위권 화학, 생명 관련 모집단위를 시작으로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3. 15. 15:23

* 어디까지나 이런 상황에선 이런 선택지도 있으니 고려해봐라~ 정도의 권고사항일뿐, 선택은 오롯이 여러분의 몫임을 다시한번 숙지해주시길 바랍니다. 

 

* 개인이 가진 여러 변수 (특별전형 해당여부, 지향하는 가치, 고등학교의 특성, 특별한 비교과의 존재유무 등) 는 본인만이 알 수 있으므로 해당 변수에 대해선 누락되어있는 점 역시 숙지해주시길 바랍니다.

 





학년별 진단표 카페게재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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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공마 2020. 3. 15. 15:15

*특목, 자사고 등은 자체적으로 입시노하우와 진학지도체계가 정립되어있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인, 인문계 고등학교(일반고)에 초점을 맞춰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고1과 고2가 유사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기때문에 복+붙 된 내용이 많습니다.

 

<1>

 

앞선 칼럼에서 다룬,

 

[국공마 입시칼럼] 대학으로 향하는 길 : (2) 예비 고1, 수시냐 정시냐https://cafe.naver.com/kjbrothers/2309

 

를 고1일때 봤을리가 없는, 올해로 고등학교 2학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이나

 

올해 고1 이지만, 내신성적이 수시로 밀고가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정시로 돌리자니 점수가 아까운,

 

그런 상황의 학생들이었다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시점에, 다시금 수시냐 정시냐를 한번 더 고민해봐야 한다.

 

재수를 결심하지 않는이상,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2-1> (복 + 붙)

 

여전히 내신 결과가 좋아서 그정도의 성적을 유지, 내지는 조금 더 발전시키면 목표대학에 충분히

 

진학 할 수 있다면 여전히 수시(학생부종합)로 진학하는것이 유리하기때문에 

 

계속 수시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면된다.

 

(2학기나 고3이 되어서 성적이 급락하는 등의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말이다)

 

 

 

<2-2> (복 + 붙)

 

하지만 반대로 1학기 내신 결과가 좋지않아 앞으로 성적을 더 올려야 간신히 목표대학에 진학 할 수 있거나

 

성적을 더 올려도 목표대학으로의 진학이 힘들다 판단되면 수시 (학생부종합) 로 대학에 진학하는건 다시

 

생각해봐야한다.

 

수시를 고집하되 현재 성적에 맞춰 목표대학을 낮춰 정할것인지,

 

(내신점수에 따른 대학진학가능성을 알아보는 방법은 추후 따로 다룰예정)

 

아니면 목표대학에 맞춰 다른길 (정시, 논술전형 등)을 모색할 것인지를 말이다.

 

 

 

이때 정시에대해 막연하게 두려움을 갖고있는 사람이 많은데,

 

수시,정시를 불문하고 입시에 쉬운길이란 애시당초 존재한적이 없다.

 

정시는 분명 수시보단 어렵고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는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런 상황이라면 감히 정시를 권장하고 싶다. (목표대학을 낮추기 싫다면)

 

'길이 끊어진, 아스팔트 도로' 보단 '길이 이어져는 있는, 비포장 도로' 가 낫지 않겠는가?

 

( + 내신성적과 크게 상관없는 논술전형도 같이 고려해보는것도 좋다)

 

 

 

이것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주어지는 선택지이다.

 

이 선택의 기로에서, 만약 아무런 선택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수시도, 정시도 선택할 수 없는 순간을 목격하게 될것이다.

 

 

 

 

 

요약

 

1. 고2 도 고1때와 마찬가지로 수시냐 정시냐를 저울질 해야한다. (마지막 기회)

 

2-1. 내신성적이 목표대학 입시결과에 근접하는 성적이라면, 수시로 밀고가자

 

2-2. 내신성적이 목표대학 입시결과에 못미치거나, 회복이 불가한 수준이라면

     논술전형, 정시전형 등 다른길을 모색하자. 빠를수록 좋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