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하나 가정해보자
시험기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친구가 쓱 오더니 말한다,
'야 우리학원쌤이 이부분은 시험에 절대 안나온대'
그 학원은 공부잘하는 애들이 많이 다니기도하고, 그 선생님도 제법 유명했기에
당신은 그 말을 듣고 그 부분을 빼고 공부했다.
그리고 시험날, 그 부분에서 문제가 나와 점수를 날렸고, 그 때문에 낮은 등급을 받게되었다.
자, 여러분은 누구의 잘못이라 생각하는가?
절대다수는 아마 그 학원선생, 혹은 굳이 와서 참견한 그 친구의 잘못이라 생각할 것이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게 잘못된건 아니다.
그들에게 잘못이 없는건 아니니까.
하지만, 남을 탓한다고 당신의 결과는 달라지지않는다.
그러나 당신은 앞으로 살면서 맞닥드릴, 그와 비슷한 상황에서도
누군가의 잘못을 찾게될것이다.
그럼, 당신의 인생은 계속해서 누군가에 의해 '피해' 를 보는
피해자로 전락하게될것이다.
자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당신의 잘못이고, 당신의 책임이다.
왜냐?
그 친구의 말을 믿고, 그렇게 행동하기로 결심한건 결국 누구인가?
당신이다.
당신이 그 말을듣고 '그래 그럴수도 있지, 그래도 혹시모르니 난 봐야지' 라고 판단했다면
당신이 그 문제를 틀리진 않았을것이다.
아니그럼 선생은? 그 정보를 알려줘서 자신에게 피해를준 친구는?
그들은 그들이 그런말을 내뱉기로 선택했고,
그 결과 그들의 평가가 나빠지게 된것이 그들이 초래한 결과일것이다.
자신의 선택에의해 따라오는 결과에 대해선, 마땅한 책임이 따르고
그것을 책임지려는 행위는 곧 통제가능성으로 이어진다.
내가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을 '통제' 할 수 있는것
그것이 책임진다 라는것의 진정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남탓을 한다는건
내가 아닌 내 주변의 무언가에게
자신의 통제권을 넘겨주는것과 다를게 없다.
남탓, 환경탓, ...그렇게 해서는 당신은 그 어떤것도 통제할 수 없게될 것이다.
자신을 통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도박과 다를게 없는, '확률' 이라는 요소에
자신의 인생을 내걸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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