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20. 1. 3. 21:39

"이젠 정시 레이스"…한파 속 입시설명회장 북새통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서울 주요 대학의 대입 정시 경쟁률이 낮아졌으나 의대와 교대는 오히려 올랐다.

입시정보업체 진학사가 2020학년도 정시 정원 내 의예과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37개 대학 1천255명 모집에 총 7천81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6.23대 1이었다. 이는 작년 6.18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서울대 의예과가 2.77대 1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연세대(서울캠퍼스)가 4.57대 1, 고려대(서울캠퍼스)가 3.42대 1을 나타냈다.

교육대학 역시 일반전형 기준 1천937명 모집에 3천793명이 지원해 1.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시 전년도 경쟁률 1.9대 1보다 조금 올라갔다.

진학사는 학령인구 감소, 정시 선발인원 증가 등으로 경쟁률 하락이 예상됐지만, 전년도 경쟁률이 낮았던 영향으로 수험생 지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청주교대(2.57대 1)와 춘천교대(2.18대 1), 서울교대(2.15대 1)가 2대 1을 넘었고 나머지 7개 교대는 2대 1 이하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정시 모집을 마감한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을 보면 서울대가 3.40대 1의 경쟁률로 전 학년도(3.58대 1)보다 떨어졌다. 이는 현행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3개 대학의 정시 경쟁률 평균은 4.20대 1로 전 학년도(4.41대 1)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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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교대 원서접수 마감결과 일반전형 기준 1,937명 모집에 3,793명이 지원하여 1.9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와 비교해 지원인원이 292명 늘었고, 경쟁률 역시 1.9:1에서 1.96:1로 소폭 상승했다.

최근 교대 지원율은 임용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하락 추세였지만 올해 정시에서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다. 학령인구 감소, 정시 선발인원 증가, 제주대 초등교육과의 군 이동 등으로 정시 지원율 하락이 예상되었지만, 전년 대폭 낮아진 지원율 탓에 학생들의 지원심리는 다소 커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년도 2:1 이상의 다소 높은 지원율을 보였던 교대의 경우 모두 지원율이 하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인원의 증감 역시 지원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난 대학의 경우에는 지원율이 다소 하락했다. 경인교대 지원자 수는 423명으로 전년대비 136명이 늘었지만, 모집인원의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에 전년도 1.9:1에서 1.84:1로 지원율이 소폭 하락했다. 경인교대와 같이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서울교대, 춘천교대의 경우에도 지원율은 역시 하락했다. 반면, 모집인원이 줄어든 대학들은 청주교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의 지원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등교육과를 선발하는 이화여대(8.18)와 제주대(5.13) 경우, 전년대비 지원율이 대폭 낮아졌다. 이화여대는 유일하게 초등교육 모집단위를 가군에서 모집하는데 전년도 2명이었던 선발인원이 11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며 지원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제주대는 전년도 다군 선발에서 올해 나군으로 군을 옮겼기 때문에 지원율 하락이 예상되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교대와 관련한 여러가지 이슈에도 불구하고, 교대 지원율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1.96:1이라는 전체 경쟁률은 높은 경쟁률이라고 할 수 없다. 지원 학생 대부분이 면접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원자들의 성적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1. 3. 21:38

2020학년도 정시 정원내 의예과는 37개 대학 1,255명 모집에 7,816명이 지원하여 6.2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1,306명 모집 8,070명 지원과 비교하여 모집인원 51명 감소, 지원자는 254명 줄었다. 모집인원 감소율과 비교하여 지원자 감소가 덜했다. 정시에서 의예과 지원에 대한 선호가 유지되었다.

군별로 보면, 가군에서 621명 모집에 2,423명이 지원하여 3.90:1의 지원율을 보였는데, 전년도 4.02:1보다 감소했고, 나군은 371명 모집에 1,899명 지원 5.12:1로 지난해 4.82:1과 비교해서 지원율이 상승했다. 다군은 263명 모집, 3,494명 지원으로 13.29:1의 지원율을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하여 지원율을 낮아졌지만, 수험생 수가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도 많은 수험생이 다군에서 의예과로 지원했다.

가군에서는 동아대가 9명 모집에 63명 지원하여 7.00: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이화여대가 6.83:1로 높았다. 이들 대학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25%로 동일하기에 올해 영역별 등락이 컸던 수험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로 경희대 의예과가 높은 지원율을 보이면서 서울 상위권 의대에 대한 지원이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 경상대는 지난해 과II 필수 응시를 올해 제한하지 않으면서 지원이 늘었고, 아주대는 영어 등급간 점수 차를 늘리면서 영어 1등급 수험생들의 지원이 유지되었다.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지원자가 고르게 분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나군에서는 충북대가 19명 모집에 210명 지원 11.05: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원광대가 9:1의 지원을 보였는데, 이들 대학은 탐구영역까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반영비율도 수학영역 만큼 높은 비율을 적용하기에 탐구 영역 고득점자들의 지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백분위를 활용하는 을지대, 가천대의 경우도 전년대비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다군에서는 지난해까지 가군 모집했던 가톨릭관동대가 다군으로 변경하여 지원이 분산되었다. 그에 따라 지원율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나뉘는 양상이 나타났다. 신규 모집한 가톨릭관동대 외에 인하대가 9명 모집에 227명 지원으로 25.22:1의 지원율로 가장 높았고, 순천향대가 17.03:1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다군 모집에서 수도권 내 모집은 인하대 뿐으로 매년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고, 순천향대의 경우 수학나형과 사탐 응시자 지원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하는데, 지난해보다 올해 탐구 한 과목만 우수한 수험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2020학년도 수능에서 지구과학I의 표준점수가 74점까지 높게 나오면서 과탐 영향력이 큰 의대들에 지원자가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 군별 유사한 전형방법을 갖는 의대 간 중복합격자가 많을 수 있고 이에 따른 추가합격도 더할 수 있으므로 지원율이 높다고 낙담하지 말고 충원 가능성까지 염두하고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