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20. 1. 24. 15:01

2021학년도 고3 전과목 모의고사 범위(유웨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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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공마 2020. 1. 22. 22:31

2020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수험생이 감소했음에도 의예과 지원율은 수시, 정시 모두 상승했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선호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의대 입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자.

의예과 모집 37개 대학의 2021학년도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정원 내 모집 인원은 2,928명으로 전년도 2,927명과 차이가 없다. 모집시기별로 수시모집에서 1,815명, 정시모집에서 1,113명 모집으로 지난해와 비교하여 수시모집은 19명 감소했고, 정시모집은 20명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모집인원 변화는 크지 않은데, 일부 의예과 모집 대학은 변화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부산대, 이화여대는 수시 모집을 줄여 정시 모집을 각각 10명씩 늘렸고, 연세대(서울)은 6명, 가톨릭관동대, 고려대는 각각 5명씩 정시 모집에서 늘렸다. 이와는 반대로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원광대는 정시모집 인원을 5명씩 줄여 수시 모집인원을 늘렸다. 위의 대학에 지원을 고려한다면 모집 인원이 증가한 모집 시기의 전형 방법에 관심을 갖고 대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전형 유형별로는 종합전형이 929명 선발로 전년대비 41명 증가하면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교과전형도 742명 모집으로 지난해보다 26명 더 모집한다. 반면 논술전형은 144명 선발로 49명 모집이 줄었다. 지난해 연세대(서울)에서 의예과 선발을 하지 않은 것에 이어 올해는 부산대, 이화여대가 논술전형에서 의예과 모집을 제외했다. 또,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했던 고려대 특기자전형 10명, 연세대(서울)의 과학공학인재전형 27명을 모집하지 않으면서, 올해 특기자전형에서 의예과 모집이 없다.

지난해 고3 학생 수가 6만여 명 감소했는데, 올해도 고3 학생이 5만6천여 명 감소하기에 내신 관리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모집이 증가한 종합전형으로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전형을 준비 중이라면 전공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생명윤리, 이타성 등 가치관과 인성 부분도 독서, 봉사 등을 통해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

내신 관리의 어려움으로 모집 인원이 늘었음에도 교과 전형을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교과 전형의 경우 건양대 지역인재(교과)전형만 수능최저기준이 없고 그 외 교과전형들은 모두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의예과 모집 대학들의 수능최저기준이 높다 보니 충족률이 30%보다 낮은 대학도 있는 등 실질경쟁률이 크게 낮아진다. 수능최저기준 충족이 가능하다면 교과 성적은 다소 낮더라도 교과전형 위주로 과감하게 지원하는 것도 올해의 의예과 수시 합격 전략일 수 있다. 특히, 경북대 지역인재, 고려대 학교추천,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을지대, 전남대, 전북대는 수능 4개영역 등급 합5이내로 매우 높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기에 수능에 자신 있다면 해당 대학들의 교과전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경북대, 고려대, 동아대, 부산대, 인하대, 제주대, 충남대는 1학년보다 2,3학년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이 높기에 3학년 1학기 내신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수도권 외 지역 고교 학생이라면 해당 권역 내 고교 재학(졸업)생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 전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수시 모집에서 전북 지역만 대상으로 선발하는 전북대 지역인재 전형은 46명 모집으로 지역인재 전형 중 가장 많이 선발하고, 호남권을 대상으로 하는 전남대가 38명, 원광대가 30명, 광주.전남지역 조선대 27명, 대구.경북 지역의 경북대 30명, 영남대 25명, 부산.울산.경남지역 대상의 동아대, 부산대 30명, 인제대 28명, 충남권역의 충남대 23명, 순천향대 21명 등 지역인재전형으로 20명 이상 모집하는 대학이 많다. 수도권 수험생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기에 해당 권역 학생들은 지역인재 전형이 유리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영역 중 수학 비중이 여전히 높은데, 충남대가 수학영역 45% 반영비율로 가장 높다. 이화여대 의예과(자연)는 전년대비 모집인원을 10명 늘려 55명을 선발하는데 영역별 동일비율 적용에서 수학30%, 영어20%로 수학의 비중을 5% 높이고 영어를 낮췄다. 대체로 수학과 과학 영역 비중이 30%이상으로 높은데, 계명대, 동아대, 인제대는 국어, 수학, 영어, 과탐 모두 동일하게 25% 비율로 적용하기에 국어 성적이 우수한 경우 고려해 볼 만하다.

조선대는 탐구영역 과탐 2과목 반영을 1과목으로 변경했다. 수험생 감소로 과탐 2과목 중 한 과목 성적이 저조한 수험생이 늘 수 있고, 이에 따라 조선대의 정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등 정시 모집에서도 면접을 보는 대학이 많다. 인제대는 올해 면접을 도입하는데 배점하지 않고 결격여부로만 활용한다. 반대로 조선대, 충북대는 배점에 반영했던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100%로 선발한다. 결격여부로만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고 의예과 정시 면접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의학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자질, 인성, 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에 면접 실시 여부를 파악하고, 면접 전형이 있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 수능 후 기출문제 등을 통한 면접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고3 학생 수 감소와 논술전형 모집 감소까지 겹치면서 올해는 졸업생들 중에서도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교과, 종합전형으로 지원하는 인원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수능최저기준이 높지 않은 대학의 교과, 종합 전형은 지원자가 몰려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수시 위주로 의대 진학을 목표하더라도 비교적 높은 수능최저기준을 염두한 수능 대비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1. 20. 23:37

고등학생은 어느 과목에 가장 많은 공부 시간을 할애할까? 학생마다 차이가 있지만, 상당 수 학생들이 수학 과목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수학 개념 공부, 문제 풀이, 오답 공부 등을 반복하다 보면, 타 과목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기 일쑤다. 하지만 학기 중에는 학교나 학원 수업 등 때문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데다, 이를 여러 과목에 조금씩 분배하다 보면 수학에 필요한 만큼의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예비 고1은 남은 기간 어떻게 수학을 대비하는 것이 좋을지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가이드를 제안한다.

■ 선행학습, 누구나 할 수는 없다!
누군가는 고1 과정을 한 번 마무리한 뒤, 고2 과정을 공부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누군가는 고등학교 전체 과정을 다 보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또, 일부 학원은 이런 사례들을 가지고 고등학교 입학 전에 많은 범위를 미리 공부해야 한다고 학생과 학부모들을 설득하기도 한다. 물론 공부를 많이, 또 미리 공부하는 것은 이를 원활히 소화해낼 수 있는 학생들에게는 바람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적절히 소화해 내기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이와 같은 선행학습이 오히려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주위 사례들에 흔들리지 않고 나에게 맞는 목표와 계획을 분명히 해 두어야 한다. 또, 필요하다면 고등학교 범위에 대한 선행학습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중학교 과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수학 과목은 이전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접근하기 어려운 과목이므로, 함수나 방정식에 관한 중학교 수학범위를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지 않고 고교 수학을 접한다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크게 잃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의 수학 역량에 대한 진단없이 다른 학생을 쫓아 선행학습을 하기 보다는, 내가 소화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다.

■ 암산 No! 계산과정 필수!
중학교 수학은 까다로운 시험이라고 하더라도 복잡한 계산과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따라서 일부 중학교는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그저 많은 문제를 풀이하게 하는 시험 스타일을 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수학은 한 문제 내에서 중학교 수학보다 더 많고, 복잡한 계산을 요구한다. 물론 2015 개정교육과정은 수학에서 복잡한 과정의 계산을 지양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첫 수학 시험을 마친 학생들은 기대한 성적에 훨씬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 수학 시험은 복잡하지 않은 계산이 많기 때문에, 암산을 통해 문제를 풀어도 정답을 맞힐수 있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하지만,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고등학교 수학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제 풀이시에 계산 과정이 논리적으로 드러나도록, 그 과정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풀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게 할 뿐 만 아니라, 설령 실수한다고 하더라도 계산과정을 되짚어가며 그 실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 풀이를 할 때에는 연습장을 사용해, 계산과정을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며 풀이해 보도록 하자.

■ 한 번에 마스터하는 것은 불가능!
영어 단어를 한 번 읽고 나서, 이를 완벽히 암기했다고 이야기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그 단어를수십 번 반복해서 외워봐도 그 뜻을 잊어버리는 경험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학에 있어서는 어떤 문제를 한 번 풀이한 후 이를 맞혔다고 해서, 또는 틀린 문제에 대한 해설지를 한 번 읽어 보았다고 해서, 그 문제를 이해했다고 여기는 학생들이 상당하다. 영단어 암기와 다르게 논리적인 과정을 거쳐서 답을 구해내는 과목이기에 단어 암기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 번의 풀이로 수학 문제를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한 문제를 한 번 풀이하고 나서 버리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해당 문제 유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이 때, 한 문제를 풀이하고 나서, 바로 똑같은 문제를 풀이하기 보다는 시간의 간격을 두어 다시 풀이하는 것이 낫다. 연속된 풀이는 단순기억으로 풀이하게 되어서 그것을 완벽히 이해했는지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이 때 틀린 문제는 맞은 문제보다 더 여러 번 반복할 필요가 있으므로, 오답 노트를 정리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이를 반복해 읽어 본다면 효과적인 수학 공부가 될 것이다.

posted by 국공마 2020. 1. 17. 01:29

예비 고1이 겪게 될 2023학년도 대입은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먼저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방식이 바뀌었고 무엇보다 압도적인 수시의 선발 비율이 어느 정도 정시와 균형을 이루게 되었다. 변화되는 부분이 많다 보니 학생, 학부모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2023학년도 대입에 있어 이 두 가지를 기억한다면 길을 잃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서울 소재 16개 대학 정시 선발 40%, 수능에 대한 대비도 필수
2023학년도 대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화는 주요 대학들의 정시 확대이다. 기존까지는 수시모집 중심으로 선발이 이뤄졌으나, 2020학년도 대입만 살펴보아도 수시 선발 비중이 전국대학 기준으로는 80%에 육박했으며 주요 대학 또한 70% 이상을 수시 선발하였다.

하지만 2023학년도의 경우 대입전형 구조 개편으로 정시가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작년 11월에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르면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등 서울 소재 16개 대학 대상으로 2023학년도까지 정시를 40% 이상 늘릴 것을 권고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중을 적정하게 조정하고 고교유형과 사교육의 영향력이 큰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을 수능으로 흡수시켜 대입 구조를 학생부전형과 수능으로 단순화하겠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대입전형 구조개편은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과 연계되어 있다 보니, 선정된 대학 대부분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예비 고1이라면 수시와 정시를 이분법적으로 생각해 대비하기보다는, 이를 모두 챙길 수 있는 학교생활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

█ 축소된 학생부, 학습과 학교생활의 균형을 맞추자!
재학생 입장에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주요대학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비중이 높은 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역량 뿐만 아니라 성실하고 적극적인 학교생활까지 평가한다. 때문에 이를 수능과 함께 준비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부담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2022학년도부터 시행되는 학생부 기재항목의 변화는 학습과 학교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비 고2부터는 적용되는 학생부 주요 변경사항의 특징은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항목들을 축소시켰다는 점에 있다. 구체적으로 교과 활동에 방과후활동을 적을 수 없고 소논문 또한 기재해서는 안된다. 자율동아리는 연간 한 개만 기재가 가능하며 교내수상은 수상여부 상관없이 학기당 1개씩만 대입에 반영된다. 위와 같은 학생부의 축소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에도 변화를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양보다 질적인 측면이 강화될 것이며 학생들 또한 무분별한 스펙 쌓기 보다 진로에 맞는 활동을 깊이 있게 하는 것이 중요 해졌다.

반면, 학생부 기재가 필수가 된 항목도 있다. 바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다. 수업시간의 태도, 학업적인 역량이 기재되는 항목인 만큼 얼마나 성실하게 수업에 임했는가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수능 학습과 내신 학습을 분리하지 말고 학교 수업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수시와 정시 대비가 모두 가능할 것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정시의 선발비중이 커진 상황에서는 수능, 내신, 학교 생활 모두 중요하며, 특히 신경 쓸 것이 많은 학교 생활의 경우 양보다는 질적인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학교 생활을 활용하여 수능과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