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20. 4. 2. 15:30

2021학년도+수능특강+시리즈+정오표(200401)[20200330153559905].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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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공마 2020. 4. 2. 15:27

4월 9·16·20일에 학년별로 순차적 개학…유치원은 무기한 휴업

소외계층은 학교 컴퓨터 사용·가정방문 등 검토…수능도 2주 연기

유은혜 부총리 '4월 9일 이후 중·고 3학년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초·중·고교 개학 방안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31 kjhpress@yna.co.kr

(세종·서울=연합뉴스) 이효석 이재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교생 540만명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새 학년을 시작한다.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4월 9일에 온라인 개학하고, 나머지 학년은 4월 16일과 20일에 순차적으로 원격수업을 시작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었다고 판단되면 학교별·학년별·학급별로 차등을 두면서 원격수업과 대면수업(등교수업)을 조금씩 병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교육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감염 통제 가능성, 학교 개학 준비도,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한 결과 학교 대면수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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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학교 휴업을 연장하되, 한 해 교육과정을 고려하면 개학을 더 늦출 수는 없으므로 학년별로 알맞은 시기에 온라인으로 개학하기로 했다.

우선 4월 9일에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그다음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4월 16일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이 4월 20일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각 학교는 4월 1일부터 전 교사가 출근해 개학 전까지 원격수업을 준비한다. 추가 휴업 기간은 법정 수업일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법정 수업일수 총 190일에서 고3·중3은 13일, 중·고 1∼2학년과 초 4∼6학년은 17일, 초 1∼3학년은 19일을 감축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초중고 개학 연기 상황은 4차 휴업으로 끝을 맺게 됐다.

학년별로 개학 후 이틀은 원격수업 적응 기간으로 둔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수업 콘텐츠와 원격수업 플랫폼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힌다. 출결·평가 방법을 안내하는 원격수업 오리엔테이션과 온라인 개학식도 진행한다.

유치원은 초중고와 달리 교육과정이 놀이 중심인 점, 유아들의 감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등원 개학이 가능할 때까지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고 긴급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전 학년 온라인 개학 후에는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4월 말부터는 원격수업·대면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유 부총리는 대면수업 병행이 가능한 기준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다면서 "방역 전문가 의견, 학교 방역 준비 등 여러 종합적인 상황을 봐야 한다"고만 말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으로 우려되는 학습 격차를 완화할 방안도 발표했다.

시·도별로 교육급여 수급권자(중위소득 50% 이하)에게 스마트기기, 인터넷 등을 지원할 계획을 마련한다.

교육부가 전날 자정까지 학교 67%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은 17만명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청·학교가 보유한 스마트기기가 총 23만대고 교육부도 5만대 가지고 있다"면서 학교가 신청하면 교육청과 교육부가 가진 스마트기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집에 인터넷이나 프린터 등 필요한 기기가 없을 경우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학교 컴퓨터실을 쓰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농산어촌·도서 지역 학생들이 주로 대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각·청각 장애 학생에게는 원격수업에 자막·수어·점자 등을 제공한다.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가정방문 순회 교육 등을 장애 유형·정도를 고려해 제공할 방침이다.

다문화가정 학생에게도 다국어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어를 익힐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초등 저학년이나 소외계층 학생에 한해서는 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학생·부모와 상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에서는 기간집중이수제를 활용해 온라인 개학 시기에는 이론 수업 위주로 진행하고, 실습수업은 등교 개시 이후에 한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원격수업 역량 제고를 위해서는 이번 주부터 운영하는 '원격교육 시범학교' 490개교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학교별 학년별협의회·교과별협의회 등 교사 회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이 주로 쓸 'e학습터'와 중·고등학생이 주로 쓸 'EBS 온라인클래스'는 초등학생이 270만명, 중·고등학생이 268만명인 점을 고려해 300만명씩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 용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에듀테크' 중장기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부에 전담팀(TF)을 구성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수능이 12월에 치러지는 것은 1993년(1994학년도) 도입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학생부 마감일과 수시모집·정시모집 원서 접수 등 전반적인 대입 관련 일정도 2주가량씩 순연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전시기간에도 천막 학교를 운영했던 대한민국 교육 역사 70여년을 되돌아보면 학교가 문을 열지 못하는 현재 상황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온라인 개학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4. 2. 15:27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일이 24일로 재차 조정됐다.

교육청은 이같은 학력평가 시행계획을 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애초 3월 12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개학 연기와 맞물려 계속 순연돼왔다. 

교육청은 학력평가 시험일에 고등학교 3학년생을 등교 시켜 시험을 보게 할 방침이다. 등교를 원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대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학력평가는 학생 간 거리확보 등 '코로나19 학교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치러질 것"이라면서 "거듭된 개학연기로 높아진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학교의 노력을 지원하고자 학생들을 등교 시켜 학력평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5월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는 6월 18일 치러진다. 

posted by 국공마 2020. 4. 1. 19:16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다각도로 힘쓰고 있는 의료인 및 약사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 백신을 비롯한 신약 연구 개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약 연구 분야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다. 약사나 제약회사 연구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약학대학 진학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고2, 고3 다른 약대 진학 방법
현재는 약대에 진학하려면 대학에서 2년(4학기) 이상을 수료(예정 포함)하고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응시한 후 편입 선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합격한 후에는 4년을 더 공부해야 약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2+4년제’이다.

하지만 현 고2 학생들부터는 약대 1학년 입학이 가능해졌다. 의대나 치대처럼 고교 졸업생을 신입생으로 뽑는 ‘통합 6년제’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들은 ‘2+4년제’와 ‘통합 6년제’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전국의 37개 약대 중 대부분이 통합 6년제로의 전환을 선택했다.

체제를 전환함에 따라 생기는 졸업생 공백 등을 고려하여 2023학년도까지는 현재의 2+4년 체제가 병행될 예정이다. 약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에 입학한 후 2학년을 마치고 약대에 편입할 수 있는 기회는 현 고3에 해당하는 2021학년도 신입생까지 가능하다.

 

▶자연계열 입시 변화 예상
2022학년도 약대 신입생 선발은 자연계열 상위권 입시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의료분야 전문직에 관심을 두고 있는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약대라는 선택권이 하나 더 생김으로써 경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의·치·한·수 등 의학계열을 비롯하여 최상위권 대학의 화학, 생명 계열 모집단위 지원 인원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입 문턱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현재의 2+4년제 체제가 생기기 직전인 200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권 주요 약대의 합격선은 지방 의대 수준과 비슷했다.

반면,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자연계열 재수생도 그만큼 증가할 수 있다. 2022학년도 약대 입시 전형의 구체적인 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학과들과 유사하게 정시 선발 비율을 가져간다면 상대적으로 정시 준비가 수월한 최상위권 N수생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최상위권 여학생들의 약대 선호도가 높은 것도 약대 입시의 과열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지방 소재 약대의 경우 입학정원의 일정비율 이상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어, 지방 수험생에게는 약대 진학이 조금 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소위 ‘의·치·한·수’를 희망하던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이제 약대로까지 확대될 것이다.”며 “최상위권의 변화는 자연스레 다른 상위권 대학 및 모집단위에도 영향을 준다. 최상위권 화학, 생명 관련 모집단위를 시작으로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