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20. 10. 20. 10:53

 9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나오면서 2021학년도 정시도 한걸음 더 다가오고 있다.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을 되짚고 보완,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적 준비도 필요하다.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있는 대학의 전형방법이 전년과 달라졌다면 미리 비교해보는 것도 효율적인 수능 준비를 하는 데 필수다. 2021 정시에서 주요 대학들의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의 변화를 살펴보자.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

서강대는 그동안 국어 1.1배, 수학 1.5배, 탐구 0.6배를 가중치로 적용하던 것에서 수학을 1.4배로 변경하면서 영역별 반영비율이 국어 35.5%, 수학 45.2%, 탐구 19.3%로 바뀌었다. 수학가형 응시자의 경우 수학영역에 대하여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하여 반영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화여대는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영역별 반영비율 25% : 25% : 25% : 25%를 이번에 변경하였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 수학(나) : 영어 : 탐구의 비율을 30% : 25% : 20% : 25%로,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 수학(가) : 영어 : 과탐의 비율을 25% : 30% : 20% : 25%로 변경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영어의 비중을 낮추고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의 비중을 높였다.

한국외대는 인문계열에서 국어의 비중을 소폭 낮추고 영어 반영 비율을 올렸다. 이로 인해 국어와 수학은 각 30%씩, 영어와 탐구는 각 20%씩 반영된다. 자연계열 반영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한 국어 20%, 수학(가) 35%, 영어 15%, 과탐 30%이다.

홍익대의 경우 인문계열 반영비율에서 큰 변화를 보인다. 기존 25% : 25% : 25% : 25%에서 국어 30%, 수학 30%, 영어 15%, 탐구 25%로 변경하여 영어의 비중을 낮추고 국어와 수학의 비중을 높였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탐을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기조는 유지한 상태에서 반영비율에 소폭의 변화를 주어, 수학=과탐〉국어=영어였던 비중이 수학〉과탐〉국어〉영어로 변경돼 2021학년도 반영비율은 국어 20%, 수학(가) 35%, 영어 15%, 과탐 30%이다.

▶일부 모집단위 변경

전체적인 전형 방법은 유지한 상태에서 일부 모집단위에 변화가 생긴 대학들이 있다.

먼저,숙명여대 통계학과는 인문계형과 자연계형으로 구분하여 선발하는데, 인문계형 지원 시 탐구영역을 사회/과학 모두 인정했던 것에서, 2021학년도에는 사탐만 인정하도록 변경했다. 풀어 말하면, 수학과 영어를 필수 반영하고 국어 또는 탐구 중 한 과목을 선택해 반영했던 기존에는 인문계형인 수학(나)를 치른 경우, 탐구는 과목에 관계없이 반영 가능했지만 올해에는 수학(나)를 치른 수험생이 과탐은 반영하지는 못하는 것이다. 자연계형과 인문계형으로 구분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다른 모집단위(컴퓨터과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의류학과)에서 인문계형 지원 시 수학(나)만 지정하고 탐구는 사회/과학 모두 가능하도록 한 것과는 차이를 보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양대의 경우 전년도에 신설된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올해 신설된 심리뇌학과가 정시에서 신규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100%로 가군에서 각 8명씩 선발하며,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국어 30% : 수학(가/나) 40% : 영어 10% : 탐구(사/과) 20%의 비율로, 심리뇌학과는 국어 30% : 수학(가/나) 30% : 영어 10% : 탐구(사/과) 30%의 비율로 반영한다.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에 해당하는 이 두 학과의 경우 수학 가/나 및 사탐/과탐을 모두 인정하는 대신, 수학 및 탐구영역에서 별도의 변환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자연계열에서 과탐Ⅱ 과목 응시자에게 부여하는 3%의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으며, 사탐 응시자 또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사탐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정시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비율을 적용하는 대학을 살펴야 한다. 막바지 수능 대비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관심 대학에 대해 전년 대비 변동사항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고 말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10. 20. 09:16

수능 일주일 전부터 전국 고교 원격수업…"책상 칸막이 설치 불가피"

마스크 쓰고 수업 듣는 고3 수험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시험을 볼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수험생들은 일반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밸브형 마스크나 망사 마스크는 허용되지 않는다.

점심 식사는 개인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 시험실 내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하고, 식사 후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합동 수능 관리단은 16일 첫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능 시험장 방역 지침을 확정했다.

◇ 마스크 착용 안 하면 입실 불가…"여분 마스크 챙겨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항균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능 관리단은 시험 관리기관, 질병관리청 전문가 등과 함께 수능 방역 지침을 수립하고 일반시험장(무증상 수험생은 일반시험실, 유증상 수험생은 별도시험실), 자가 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확진자를 위한 병원 시험장으로 구분해 시험 전, 시험 당일, 시험 종료 후 조치사항을 세부적으로 제시했다.

방역 지침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수능 하루 전인 12월 2일 예비소집일에 방역을 위해 시험장 건물에 들어갈 수 없다. 수능 안내는 운동장 등 야외에서 실시된다.

자가격리자, 확진자는 수험생의 직계 가족이나 친인척, 담임교사 등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능 당일 시험장 입장은 오전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수험생들은 손 소독을 한 뒤 체온 측정, 증상 확인을 거쳐 무증상이면 일반시험실에, 유증상인 경우 별도시험실에 입실한다.

수험생은 시험을 응시하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시험실에선 미세입자를 차단할 수 있는 KF(코리아 필터) 기능이 없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된다. 다만 감염원 배출 우려가 있는 밸브형 마스크나 망사 마스크는 사용할 수 없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원칙적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하다. 오염, 분실 등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가지고 와달라고 수능 관리단은 당부했다.

유증상자가 시험을 치르는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과 자가격리자가 수능을 보는 별도 시험장에선 KF80 동급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수능 시험장 마스크 착용 기준 [교육부 제공]

수험생들은 개인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 점심시간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수험생 여럿이 함께 식사해서는 안 되며 점심 식사 후에는 시험실을 환기해야 한다.

시험에 방해될 수 있다는 이유로 철회 청원까지 제기된 책상 앞 칸막이는 계획대로 설치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감염 위험 차단을 위해 칸막이 설치는 불가피하다"며 "칸막이 하단으로 A3 크기 시험지가 통과할 수 있고 시험지를 양쪽으로 펼치거나 세로로 접어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자가격리 모니터링 담당자에게 사전에 유선으로 연락해 시험 당일 외출 허가를 받고 별도시험장까지 자차로 이동해야 한다. 자차 이동이 불가능할 경우 관리자가 동행해 전용 차량으로 시험장까지 이동한다.

시험 종료 이후 수험생들은 안내에 따라 퇴실하고, 시험 후 14일간 발열 등 코로나19 임상 증상을 확인해야 한다.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 일반시험실당 수험생 최대 24명…별도시험실·별도시험장 최대 4명 배정

떨리는 고3 수능 모의평가
지난달 16일 모의평가를 치르는 고3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험장 학교는 방역 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방역담당관을 위촉하고 사전에 시험 관리 관계자에게 철저한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마스크는 필요한 경우 감독관뿐 아니라 수험생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일반시험실에는 최대 24개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고 책상 앞면에 칸막이도 설치해야 한다.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은 일반시험실과 분리된 장소에 설치하고, 시험실 당 배정 인원이 4명을 넘지 않도록 한다. 다만 학생 간 최소 2m 이상 거리를 확보할 경우 4명을 초과해 배정할 수 있다.

자가 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은 하반기 감염 확산에 대비해 충분히 확보해달라고 수능 관리단은 안내했다.

별도시험장도 시험실당 수험생을 최대 4명 배정해야 하나 2m 거리두기가 가능할 경우 4명을 초과할 수 있다.

발열 등 증상이 심해 응시가 불가능한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보건 요원 판단하에 시험을 중단시킬 수 있다.

확진자를 위한 병원 시험장도 운영된다.

시험 도중 증상이 심해 응시가 불가능한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의료진 판단하에 시험을 즉시 중단할 수 있다.

유증상자, 자가격리자, 확진자 수험생의 답안지는 소독 처리해야 한다.

별도시험실, 별도시험장, 병원 시험장 감독관은 KF94 마스크 외에도 전신 보호복, 고글 등을 착용해야 한다.

다른 시험실보다 피로도가 높아 교직원들이 시험 감독을 기피할 우려가 크다.

수능 관리단은 시·도 교육청 직원들을 감독으로 투입해 감독관 배치에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별도) 시험실당 감독관 5명 정도를 배치해 1인당 2∼3시간 감독 후 교대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며 "별도시험장이나 병원 감독관은 학교 교사 희망자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교육청 전문직, 행정직에게 우선 참여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수능 시행일 일주일 전부터 전국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는 방역을 위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수험생과 감독관 세부 유의사항은 다음 달 초에 추가로 안내된다.

수능 시험장 출입 절차 [교육부 제공]

posted by 국공마 2020. 10. 13. 09:16

강민정 의원 "사회적 권력 감안해 엄격하게 신입생 선발해야"


[그래픽] '의사 국가고시' 관련 주요 일지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주요 대학병원장이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국가고시 응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은 8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힌 뒤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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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의예과 신입생 모집 전형 가운데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전형 유형의 비율이 전남대는 30.4%에 불과하고 조선대는 56.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12일 내놓은 국감 자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실시하기도 하지만, 수능성적과 학생부교과전형 등 인·적성 평가 없이 오직 성적만으로 합격시키는 전형도 도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른 대학에서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전형 유형의 비율은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동아대 등이 각 100%로 모든 유형에서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했다.

그 밖에 인·적성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전형의 비율은 아주대 75.6%, 원광대 72.2%, 울산대 70.0%, 경북대와 제주대 각 50.0%, 부산대 36.0%, 충남대 19.5%, 전북대 6.4% 등이었다.

강 의원은 "매년 합격률 99%에 육박하는 의사 국가고시가 사실상 자격고사화돼 있는 실정을 고려하면 의사로서의 인성과 적성을 실질적으로 평가할 기회는 의예과 입시 과정이 유일하다"며 의예과 신입생 모집 전형의 획기적 변화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서류, 면접 등이 수험생의 학업 부담을 증대하고, 사교육비 증가 등 부정적 외부 효과를 초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전문직으로서 갖게 될 사회적 권력을 고려할 때 엄격한 평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10. 7. 14:57

수시 원서접수 후 짧은 연휴를 끝으로 본격적인 수시전형별 시험이 시작된다.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이번 주 토요일인 10월 10일 성신여대를 시작으로 서울시립대, 홍익대, 가톨릭대에서 수능 전 논술을 실시하게 되는데, 논술일정 체크와 함께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논술 일정은 기존 10월 11일 일요일에 논술을 실시하려던 성신여대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논술 실시일을 10월 10일과 11일로 분산하여 10일에는 자연계, 11일에는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논술을 실시하고, 10월 24일에는 서울시립대와 홍익대가, 25일에는 가톨릭대와 서울시립대, 홍익대 논술이 실시한다.

원서접수결과 성신여대는 25.39:1의 지원율을 보여 전년도 14.21:1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증가했고, 서울시립대의 경우도 68.27:1, 홍익대도 28.01:1로 전년도에 비해 지원율이 상승했고, 가톨릭대만 전년도 48.33:1에서 2021학년도 43.93:1로 지원율이 하락했다.

때문에 수능 전 논술로 논술준비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지원을 꺼려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지원율이 낮고, 이에 따라 합격가능성이 수능 후 논술보다 높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논술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1. 촉박한 시간, 실제 논술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자!
그동안 공부해 왔던 내용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 보다는 공부했던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아야 한다. 또한 모든 시험이 마찬가지겠지만 제한된 시간 속에서 본인의 역량을 100% 발휘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금부터는 실제 대학 고사를 본다는 마음으로, 희망 대학의 답안지 양식을 활용해 실제 시험이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2. 논술 준비의 바이블, 기출문제와 모의논술을 반드시 활용하자!
기출문제나 대학 모의논술 문제를 놓고 실제 답안 작성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는 과거에 출제되었던 문제를 얼마나 잘 풀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함이 아니라, 대학의 논술출제경향과 특징, 출제빈도가 높은 영역 등을 파악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출문제와 모의논술은 대학 홈페이지에 있는 논술 가이드북과 전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보고서 등을 활용하면 된다. 대학에서 제시한 모범답안이나 논술 해설 영상을 꼼꼼히 파악하여 본인이 놓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자.

3. 논술준비에만 올인? 수능과 함께 준비하자!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학생의 대부분이 자신의 교과 성적보다 상향해서 수시 지원을 하거나, 모평 성적보다 상향해서 정시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논술전형에서 무조건 합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논술 준비에 모든 시간을 쏟는 경우가 많다. 이런 준비방법은 경우에 따라 가장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우선 서울시립대와 가톨릭대와 같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있는 반면 성신여대와 홍익대의 경우처럼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 얼마 남지 않은 정시지원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논술준비에 모든 시간을 쏟는 것은 금물이다. 반드시 논술과 수능 준비 시간을 적정하게 배분하여 정시 수능 준비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능 전 논술준비의 핵심은 촉박한 준비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수능과 병행하며 기출과 모의논술을 통해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10. 7. 14:55

2021학년도 수시전형에서는 총 11개교에서 적성고사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10월 11일 서경대를 시작으로 10월 17~18일 수원대(자연-17일, 인문-18일), 25일 삼육대, 31일 을지대, 11월 1일 한성대, 7일 성결대 순으로 6개교가 수능 전 적성고사를 실시한다. 진학사가 수능 전 적성고사 일정에 대비하기 위한 포인트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Tip 1. 학교별 반영과목 및 출제방식 등을 명확히 파악할 것
적성고사의 경우 시험시간은 60분으로 모든 학교가 동일하다. 수능 전 고사를 실시하는 학교 중에서는 을지대만 국어, 수학, 영어과목을 반영하고 나머지 학교들은 국어, 수학과목만 실시한다. 이 때, 학교별로 과목별 문항 수 및 배점이 상이하므로 이에 따라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을지대의 경우 단답형 주관식으로 출제되는 수학 5문항의 배점이 상당히 높으므로 해당 문제들의 풀이 여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Tip 2. 모의고사 문제를 통한 학교별 유형파악 우선
대부분의 대학에서 출제범위 및 유형들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학교별로 출제 빈도가 잦은 단원 및 영역 등의 경향이 존재한다. 이를 위해 해당 학교의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고 틀린 문제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또한 EBS 수능특강 교재를 활용하여 부족한 개념에 대한 완벽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Tip 3. 수학 성적이 관건, 국어 풀이시간 단축으로 수학 풀이시간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
적성고사의 경우 특히 수학 과목의 변별력이 매우 큰 편이다. 실제로 합격생과 불합격생의 과목별 점수 편차를 살펴보면 수학 점수의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난다. 결국 수학 과목의 성적이 당락의 열쇠를 쥐고 있으므로 남은 기간 부족한 수학 과목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이 때, 국어 과목에서 최대한 시간을 단축시켜 수학과목에 투자할 시간을 벌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Tip 4. 학교별 문항 수에 따른 시간 안배 고려
적성고사의 경우 문항별 풀이 시간이 매우 짧은 편이므로 시간 안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만약 문제 풀이 도중 어렵거나 헷갈려서 막히는 문제가 나왔다면 과감하게 다음 문제로 넘어가서 시간낭비를 최소화해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험의 특성상 초, 중반 흐름이 매우 중요하므로 막히는 문제들로 인해 흐름이 깨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출제문항의 70~80%가 합격선임을 감안할 때, 반드시 100점을 맞아야만 하는 시험이 아님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Tip 5.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더라도 결국은 적성고사 문제가 관건
모든 대학에서 적성고사 및 학생부의 반영비율은 학생부60% + 적성고사40%로 동일하다. 외형적으로 학생부 반영비율이 60% 이르다 보니 이로 인해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반영비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위 표를 통해 알 수 있듯, 내신이 1등급 정도 차이가 나더라도 5~6등급까지는 적성고사에서 1~3문항 정도 차이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므로 결국 적성고사에서 얼마나 고득점을 획득하느냐가 당락을 결정짓는 열쇠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평소 꾸준히 연습하여, 적성고사 당일 시험에 평소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실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고 반복되는 패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더불어 시간안배를 중점적으로 연습하여 실제 고사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