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21. 4. 21. 16:29

수시 전형 준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반영 유무는 수시 지원 및 당락을 좌우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정시에까지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어떤 역할을 하고, 각 대학들은 어떻게 활용하는지 대입을 시작하는 고1, 2학생들은 반드시 알아 둘 필요가 있다.

■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의미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이 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에 있어서, 합격과 불합격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장치가 된다. 교과 성적과 논술 성적 또는 학생부 등의 서류로 학생들을 대학의 기준에 맞춰 평가한 후 수능최저 충족여부를 확인하여 최종 선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교과등급이 아무리 좋아도, 논술을 아무리 잘 쓴다 해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서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결국 불합격하게 되니 주의하자.

■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적용과 미적용의 차이

학생부종합 전형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대신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등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 중 일부 대학들은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고려대 학업우수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등이 그렇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상당 수 대학이 수능최적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인 서울 대학의 경우 적용 비율이 더 높다. 하지만 한양대 학생부교과, 광운대 지역균형전형, 명지대 학교장추천전형처럼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들이 있다. 당연히 이 대학들의 합격생 교과 성적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논술 전형은 매년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지원자가 몰리는 곳보다 지원자가 적은 곳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떤 대학의 경쟁률이 낮을지 예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경쟁률의 차이를 가르는 것이 바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대학은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꽤 많은 수험생들이 주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마지막 보루라는 마음으로 지원하는 전형이기 때문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평소 수능 대비에 부담을 느끼면서 수능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을 보험처럼 여기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은 어느 수험생이든 비슷하게 하기 때문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의 지원율은 높을 수밖에 없다."며, “수능최저기준이 설정된 전형과 그렇지 않은 전형을 적절히 분배해 지원하고 특정한 한 대학의 수능최저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경쟁대학들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비교하는 것이 수시합격가능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9. 3. 09:08

2021학년도+수시모집+주요사항+안내(20.09.01).hwp
0.51MB
붙임.+2021학년도+수시모집+대학별+수능최저학력기준(최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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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공마 2020. 4. 23. 17:57

김앤조 입시전략연구소 입시전략자료집 2021학년도 주요대학 논술 + 정시 전형정리.pdf
0.03MB

인문/자연

수시 (논술)

정시 (수시이월 전)

분류

모집인원

평가방법

모집인원

평가방법

논술

내신

최저

가군

나군

다군

수능

생기부

서울대학교

-

-

-

-

398

-

-

100

(사범80)

0

(사범20)

-

281

-

-

연세대학교

260

100

0

X

-

536

-

100

0

124

-

525

-

고려대학교

-

-

-

-

-

352

-

100

0

-

-

341

-

서강대학교

91

80

20

O

185

-

-

100

0

144

292

-

-

성균관대학교

313

60

40

O

330

224

-

100

0

219

243

224

-

한양대학교

258

80

20

X

149

409

-

100

0

104

72

252

-

중앙대학교

314

60

40

O

40

195

317

100

0

391

129

92

197

경희대학교

445

70

30

O

237

428

-

100

0

219

374

135

-

한국외국어대학교

-

70

30

O

15

150

126

100

0

374

272

431

224

서울시립대학교

80

60

40

X

289

-

-

100

0

21

231

36

-

이화여자대학교

199

70

30

O

327

-

-

100

0

268

287

-

-

건국대학교

315

100

0

O

334

168

88

100

0

130

64

272

8

동국대학교

209

60

40

O

207

191

-

100

0

243

269

223

-

홍익대학교

259

90

10

O

-

-

569

100

0

120

-

-

280

숙명여자대학교

98

70

30

O

-

197

-

100

(특수80)

0

(특수20)

202

-

314

-

국민대학교

-

-

-

-

161

137

44

100

0

-

155

114

134

숭실대학교

159

60

40

O

472

70

40

100

0

133

390

36

46

세종대학교

223

70

30

O

20

597

-

100

0

115

-

225

-

posted by 국공마 2020. 3. 30. 11:05

2021학년도 대입에는 이미 많은 변화가 있지만, COVID-19 바이러스로 일어난 개학 연기는 대입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고3 학생들은 여러가지로 혼란스러울 것이다. 특히 지금 이 시기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갈팡질팡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수능을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낫다. 왜냐하면 수능은 정시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수시에 있어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기 때문이다. 2021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입학전형계획안을 살폈을 때, 수시모집 인원 31,262명(정원 내)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하는 인원은 10,961명으로 전체의 35.1%를 차지한다.

전형별로 살피면,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이 82.8%로 가장 높다. 논술을 치르는 13개 대학 중, 연세대, 한양대, 한국외대(글로벌캠퍼스),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대학들이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처럼 논술전형은 논술고사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지만, 수능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정시와 함께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고, 졸업생이 강세를 띄는 경우가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15개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고려대 학생부종합-학업우수형, 이화여대 미래인재, 홍익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등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교 내신과 비교과활동 위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수능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그 때문에 위 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은 경쟁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가지고 있다. 또, 지원자 중에는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있기 때문에 실질 경쟁률은 더욱 낮아지는 편이어서, 다소 서류내용이 부족해 보이더라도 전략적으로 지원해 보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고려대 학교추천,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 숙명여대 학생부교과, 중앙대 학생부교과, 한국외대 학생부교과, 홍익대 교과우수자 전형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한국외대의 경우 전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았었는데, 올해 이를 재도입한다. 따라서 한국외대가 발표할 2020학년도 입시결과에 비해서 2021학년도 교과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위 대학들과 달리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은 합격선이 매우 높은 편이니 지원 시 신중해야 한다.

대학별로는 홍익대가 재직자전형과 공연예술우수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시 합격을 위해서도 수능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반면, 한양대는 수시전형 전체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부담은 다소 덜어낼 수 있다.

주요 15개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보통 그 기준이 2개 영역 등급 합 4이내나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정도로 설정되어 있어서, 수능 2~3개 영역에서 2등급 이상을 성취하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게다가 탐구영역을 2과목 모두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1과목만 반영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 기준 충족을 쉬이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이를 충족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은 아니다. 2019학년도 경희대 논술전형에는 총 44,652명이 지원하였는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인원은 18,803명으로 42.1%에 머물렀고, 한의예과(자연)의 충족률은 20.8%, 프랑스어학과 22.5% 등 충족률이 20%대에 머무른 모집단위가 8개나 되었다. 따라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수능에 충실히 대비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전형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대학의 경우에는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그 기준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수능 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지원을 꺼릴 필요는 없다. 영어가 절대평가이고, 탐구영역을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대비를 전략적으로 한다면 이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