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국공마 2020. 3. 11. 15:16

수도권大 지역균형 선발 책임도 법제화…입학사정관 취업 제한 확대

대학 입시 공정성 강화 (PG)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저소득층·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고등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대입 '사회통합전형'이 처음으로 법제화된다.

교육부는 대학에 사회통합전형 운영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교육 관계 법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통합전형 법제화는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약속했던 내용이다.

고등교육법 개정안에는 '대학이 차별 없는 고등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차등적인 교육적 보상이 필요한 자를 일정 비율 이상 모집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담겼다.

사회통합전형이 법제화되는 것은 처음이다. 교육부는 그동안에는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학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형을 확대하도록 유도만 해왔다.

사회통합전형은 저소득층·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형과 지역 학생을 위한 지역 균형 전형으로 나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은 모든 4년제 대학에 의무화된다. 지역 균형 전형은 수도권 대학에 권고된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균형 전형도 재정 지원 사업을 통해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의 모집 비율은 정부가 대통령령으로 정할 예정이다. 이 비율을 전체 모집인원의 15∼20%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교육계 일각에서 나오지만, 교육부는 '10% 이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수도권 대학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학생을 뽑도록 권고된다. 교육부는 이 역시 10% 이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법이 통과되면 수도권 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저소득층·장애인을 10% 이상, 지역 학생을 10% 이상 뽑아 사회통합전형을 총 20% 이상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또 고등교육법 개정안에는 퇴직하는 대학 입학사정관의 취업 제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기존에는 3년간 학원 취업만 금지했는데, 교습소 취업과 개인 과외까지 금지하기로 했다.

위반 시 벌칙 조항도 신설된다. 학원·교습소 등록을 말소하고 1년 이하 교습 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을 개정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대학 입학 허가 취소 대상이 되는 부정행위의 종류를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학 입시에 위조·변조하거나 거짓으로 작성된 자료를 제출할 경우, 대학별 고사에 다른 사람이 대리 응시한 경우, 그밖에 대학이 학칙으로 정한 경우 입학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총 3개 법령 개정안을 이달 12일부터 입법예고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올해 6월 시행되며, 고등교육법과 학원법 개정안은 6월께 21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posted by 국공마 2020. 3. 10. 22:40

대교협에 따르면, 2021 대입에서 정시 비율이 소폭 늘어나긴 했지만(22.7%→23.0%) 여전히 학생부 위주의 수시 선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지역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정원 내 선발 인원이 전체 모집인원의 34.6%를 차지해 여전히 올해에도 대입의 중심은 ‘학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3 학생들에게는 학생부를 준비하는 데 있어 이미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늦었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3학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학생부의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 남은 3학년 1학기에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준다면 대학으로부터 충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학생부 기재항목 및 기재방법에 큰 변화가 있는 고1,2와 달리, 올해 고3 학생들의 학생부는 글자수 축소 외에 큰 변화가 없다. 고3 학생들의 학생부를 구성하는 항목은 무엇이며, 그 중 대학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하여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학생부 구성(2020년 고3)

고3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는 다음의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인적사항, 2) 학적사항, 3) 출결상황, 4) 수상경력, 5)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6) 진로희망사항, 7)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8) 교과학습 발달상황, 9) 독서활동상황, 10)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라면 1), 2)번의 ‘인적사항’과 ‘학적사항’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3) ‘출결사항’부터 4)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내용이 학생 개개인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겠다.

▶학생부 주요 항목별 준비 요령

3) 출결상황
출결은 학생의 성실성을 판단하는 기본 자료로 이용된다. 학생부종합전형 뿐만 아니라, 대학에 따라서는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정시 등의 전형에서도 반영한다. 따라서 무단 지각, 결석 등의 기록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4) 수상경력
최근 과도한 교내 상 남발 등으로 인해 그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교과 성적으로 드러내지 못한 학생의 학업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 성실성, 창의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주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항목이다. 그 동안의 수상 실적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된다면 남은 학기에 수상을 목표로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 주제와 관련한 대회에 참여하되, 과도한 활동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5)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국가기술자격증, 개별 법령에 의한 국가자격증, 자격기본법에 의한 국가공인을 받은 민간자격증 중 기술과 관련 있는 내용만 기재가 가능하다. 과거에는 한국사, 한자, 국어 관련 인증시험을 기록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그 영향력이 미미해졌으니 해당 내용이 없다고 해서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진로에 대한 관심과 준비 정도, 전문 지식 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자 한다면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로 인해 교과 성적에 차질이 생긴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6) 진로희망사항
대학에서는 진로희망사항을 통해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 정도를 확인하고 학생부의 다른 항목과 연결하여 학생의 진로를 위한 노력을 파악한다. 따라서 자신이 왜 해당 진로를 희망하는지가 진솔하게 기록되고, 이와 관련된 노력이 학생부의 다른 항목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 좋다.

진로희망사항이 변경되는 경우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 편이지만 대학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2019년 7월 발행)만 보더라도 “고등학교는 진로를 탐색해 나가는 시기이므로 진로가 바뀌었다고 해서 부정적으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진로가 동일하든 바뀌든, 어떤 고민을 바탕으로 해당 진로를 정한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오히려 대학에서는 ‘왜’ 해당 진로를 희망하고, 진로를 정한 다음에는 ‘관련 활동과 경험’을 어떻게 탐색했는지를 더 눈여겨봅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7)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이하 ‘창체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의 네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창체활동을 통해 대학에서는 학생의 관심 분야와 학교생활 충실도, 자기주도성과 인성 등 다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인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창체활동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다만, 활동만으로 끝내지 말고 구체적인 근거를 남겨둘 필요가 있다. 활동 이유, 구체적인 활동 내용, 배우고 느낀 점, 배우고 느낀 점을 실천한 점 등을 기록해두었다가 이후 선생님과의 상담 시 본인이 기록한 구체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어필한다면 학생부에 기재될 가능성이 높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도 도움이 된다.

특히 학생이 차별성을 보일 수 있는 영역은 동아리활동이다. 동아리 내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를 통해 어떤 점에서 성장했는지가 기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자신이 속한 동아리가 희망 진로와 연관성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주도성, 성실성, 발전가능성 등 다양한 강점을 보여줄 수 있고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연관성을 이끌어낼 수도 있으니 동아리 종류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8) 교과학습 발달상황
대학은 입학 후 학업을 충실히 수행할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학업역량은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교과별 학생부에 기재된 등급만이 아니라 원점수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의 내용을 통해 학업태도와 의지, 주도성, 학업우수성, 발전가능성 등을 나타낼 수 있다. 이 때문에 교사들은 수업 시간 발표, 수행평가, 수업 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학생을 관찰하고 이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성적을 관리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수업 시간을 통해 자발적인 학업의지와 지적호기심을 기반한 주도적인 학습태도를 보여줘야 한다.

9) 독서활동상황
독서는 학생의 지적 호기심을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이용된다. 학생이 읽은 도서 목록을 통해 이해력, 융합적 사고력, 기초학업을 위한 역량 등을 판단할 수 있다. 지원 전공과 관련된 독서는 특별히 신경 써서 챙기도록 하자. 기존에 읽었던 책이나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 중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내용의 도서를 읽는다면 지적 호기심과 심화학습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 더욱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너무 어려운 도서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읽는 식의 ‘기재하기 위한 목적’의 독서는 지양해야 한다.

10)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담임교사가 1년 동안의 학생의 학교생활을 종합하여 총제적으로 기재하는 영역으로, 최근에는 교사추천서를 대체하는 자료로 이용되기도 하는 중요한 항목이다. 하지만 담임교사의 고유 영역인 만큼 기재 내용에 있어 학생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려우니 충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는 것이 최선이다.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 관리의 핵심은 충실한 학교생활에 있다. 대학은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기반으로 단편적인 성적이나 결과에 대한 평가를 넘어 그 과정을 살피고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려고 한다.”며, “학교 생활에서 적극적,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한다면 풍성한 학생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대학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posted by 국공마 2020. 3. 10. 22:40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1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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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공마 2020. 3. 9. 11:34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0030618032658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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